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매물은 지역을 가리지 않고 전국 17개 전 광역시도에서 늘어나고 있다. 17일 기준 서울아파트 매물은 8만7903건으로 3달 전(7만9925건)에 비해 9.9%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부동산 매수심리가 빠르게 꺾이고 있다. 대출규제로 관망세가 이어지던 중에 정치적 불확실성까지 겹치며 단기적으로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때문에 잠재적 투자자들의 매수심리도 위축되며, 거래량은 빠르게 감소하고 매물이 쌓이고 있다. 같은 기간 아파트 매물이 가장 소폭 늘어난 곳은 전북·경북으로 각각 4.7%(1만3190건→1만39819건), 5.8%(1만9075건→2만186건) 수준이고 제주·인천은 각각 25.3%(1766건→2213건), 13.8%(3만3959건→3만8661건) 늘어날 정도로 크게 증가했다. 서울 내에서는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최근 하락장세에서도 큰 폭으로 상승했던 용산구(3.8%·1831건→1902건)와 강남구(4.1%·7692건→8011건)는 매물이 가장 적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마포(16.9%·2913건→3406건), 동대문(16%·2717건→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17일 외교부에 따르면 한·미 등 10개국과 유럽연합(EU)이 북한과 러시아를 향해 군사 협력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10개국 한·미·일을 비롯해 호주,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뉴질랜드, 영국과 EU 외교부 장관과 EU 고위대표는 이날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우크라이나 전장에 투입하기 위한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을 포함한 북한과 러시아 간의 군사 협력 증대를 가장 강력한 언어로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에 대한 북한의 직접적인 지원은 전투를 위험하게 확장시키고 있으며, 이는 유럽과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며 "지지와 단합을 계속 보여주기 위해 2024년 5월 러·북 협력에 대한 제재 공조 및 공동성명을 상기하며 이를 강화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더 많은 국제 사회의 구성원들이 우리의 촉구에 동참할 것을 독려하며, 러·북 협력으로 인해 초래되는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경제 제재 부과를 포함한 공조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군 철수를 포함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침략 전쟁에 제공하는 모든 지원을 즉각 중단할 것을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전국적인 부동산 시장 관망세 속에서 서울과 전국의 주택 가격 상승 폭이 석 달째 둔화하고 있는 가운데 1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1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의 아파트·단독·연립주택 등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보다 0.20% 상승했다. 상승세는 지속됐지만, 지난 8월 0.83%까지 확대됐던 상승 폭은 9월 0.54%, 10월 0.33%, 11월 0.20%로 석 달째 줄었다. 수도권 매매가 상승률은 8월 0.53%로 정점을 찍은 뒤 9월 0.39%, 10월 0.22%, 11월 0.11% 등으로 점차 둔화하고 있다. 전국의 주택 매매가는 0.01% 올랐다. 수도권과 마찬가지로 9월 이후 상승 폭이 빠르게 줄고 있다. 부동산원은 서울·수도권 시장과 관련 "역세권, 학군지 등 선호단지를 중심으로 국지적인 상승세는 관측되나 전반적으로 매수 관망심리가 확산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가격 급등에 따른 피로감과 대출 규제 등 시장 불확실성이 이러한 관망 심리의 배경으로 추정된다. 지역별로 서울에선 강남구(0.55%), 서초구(0.35%) 등 강남권이 견고한 상승률을 나타낸 가운데 성동구(0.39%), 용산구(0.34%), 마포구(0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미국의 경제학자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유발해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뜻 금리 인하를 할 수 없을 것이라는 관측하고 내년 말 미국 기준금리가 3.5% 이하로 내려가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국 시카고대 부스 경영대학원과 함께 미국 경제학자 47명을 대상으로 11~13일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다수가 내년 말 기준금리가 3.5% 이상에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고 15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지난 9월 같은 조사에서는 대부분이 내년 말 3.5% 이하로 내려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시장은 미 연준이 이번 주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어 0.25%포인트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경우 기준금리가 4.25~4.5%가 된다는 점을 볼 때 내년 한 해 동안 1%포인트 이상의 금리 인하는 없을 것으로 본 셈이다. 금리 전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트럼프 당선인의 백악관 복귀다. 당선인은 세계 각국에 대대적인 관세를 부과하고 수백 만 명의 이민자를 추방하는 동시에 세금 인하와 규제 완화를 약속한 바 있다. FT에 따르면 설문 참여한 경제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올해 부동산 시장은 수도권 중심으로 가격 회복세가 이어지고 지방은 하락폭을 줄이는 수준에 그쳤다. 1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4년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83% 올라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금리 인상 충격파에 하락폭이 커졌던 2022년 -2.01%, 2023년 -4.11%에 비하면 반등 수준이 미미하다. 하지만 지역을 세분화하거나 월 단위 가격 흐름을 쪼개보면 움직임이 사뭇 다르다. 서울의 경우 1~10월 누적 2% 상승하며 전국에서 오름폭이 가장 크게 나타났고 1분기에는 약보합 수준에서 움직였지만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은 강보합 이상 수준에서 움직였다. 전국과 수도권도 서울과 연동되며 비슷한 흐름이 나타났지만 지방은 여전히 약세를 벗어나지 못해 가격 편차가 벌어지는 양상을 그래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올해는 2022~2023년의 거래 절벽 현상을 뒤로 하고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됐다. 주택에서도 아파트 유형 위주로만, 지방 보다는 수도권 지역 위주로 제한적으로 수요층이 유입됐다. 다만 거래량이 늘고 가격이 상승하면서 가계대출이 8월에만 10조원 가까이 폭증하는 등 정부 대출 정책이 긴축으로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미국 노동부는 12일(현지시각) 11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고 밝혔다. 다우존스 집계 전문가 전망치 0.2%를 웃도는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통화정책 준거 지표로 사용하는 물가 지표들이 예상치를 웃돌거나 둔화세에서 반등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내년 기준금리 인하 경로에 대한 연준의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 전날 CPI에 이어 이날 PPI까지 연준이 금리 정책 결정 전 주시하는 지표들이 '인플레이션 목표치 2%'로 향하고 있다는 확신에 물을 끼얹으면서, 내년 말까지 기준금리를 1.25%p 인하할 계획이었던 연준의 셈법은 복잡해지고 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 이후까지 내다보고 통화정책을 결정해야 하는 연준 입장에서도 이 같은 경제 상황이 기존 통화정책 경로에 대한 장애물로 여겨질 수 있다. 다만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 9월 2.4%를 기록하며 3년7개월 만에 최저치를 찍은 이후 10월 2.6%, 11월 2.7%로 2개월 연속 상승하는 등 '엑셀'을 밟고 있는 상황이다. 11월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7% 상승했다. 전월 대비로는 0.3% 상승했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올해 서울 부동산시장은 강남과 송파, 서초, 마포 등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뜨거운 '불장'을 이어가면서 눈에 띄는 집값 상승세를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이곳이 부동산시장의 핵심 지역으로서 내년에도 수요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는 가운데 이러한 지역들은 청약 경쟁률에서도 기록적인 수치를 보였다. 이러한 오름세는 청약시장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특히 강남구는 1순위 평균 경쟁률에서 638.73대1이라는 압도적인 수치로 최고 인기 지역임을 입증했다. 송파구(268.69대1) 성동구(240.85대1) 서초구(207.23대1) 마포구(121.92대1) 등도 서울 평균 경쟁률인 114.25대1을 크게 웃돌았다. 부동산R114 자료를 기반으로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서울 25개구의 아파트 평(3.3㎡)당 매매가 상승률을 분석한 결과 송파구가 10.89%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서초구 9.51% △강동구 9.44% △성동구 8.49% △마포구 8.08% △강남구 7.55% △중구 7.08% 순으로 집계됐다. 이들 지역 모두 서울 평균 상승률인 7.06%를 상회하는 수치를 나타냈다. 1순위에서 네 자릿수 청약 경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11일(이하 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은 이날 가파르게 상승한 것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2만선을 돌파했고 다우 지수는 하락한 반면, S&P500는 상승했다. 미국의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함에 따라 다음 주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에 더욱 힘이 실리면서 이같은 흐름이 나타났다고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전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지수는 4만4148.56으로 0.22% 떨어졌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6084.19로 0.82% 올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만34.89로 1.77% 껑충 뛰었다.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 노동부는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3%, 전년 동월 대비 2.7%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다우존스가 조사한 전문가 예상치에는 부합했지만, 직전 월인 10월의 월간 상승률인 0.2%와 연간 상승률인 2.6%보다는 모두 0.1%p씩 오른 수치다. 소비자물가가 지난 10월 7개월 만에 처음으로 반등한 뒤 지난달까지 2개월 연속 반등세를 지속했음을 보여주는 이같은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금융감독원이 11일 발표한 ‘3분기 증권·선물회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3분기 증권사 61개사의 순이익은 1조810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4% 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02% 증가한 것이다. 올해 3분기 증권사 전체 순이익이 양호한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증권사는 증시 하락세로 수수료수익이 감소하는 등 실적이 소폭 감소했지만, 중소형 증권사는 2분기 중 인식한 대규모 부동산 충당금 기저효과 등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최근 증시 부진 등으로 수탁수수료와 주식·집합투자증권 등 자기매매손익은 감소했으나, 2분기 중 인식한 대규모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충당금 기저효과 등으로 대출관련 손익이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3분기 자기매매손익은 2조895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5% 줄었다. 국내 증시 하락세 등으로 집합투자증권 평가손실이 확대되는 등 펀드관련손익이 감소한데 따른 것이다. 기타자산손익은 1조4909억원으로 환율 하락 영향으로 일부 외화부채 관련 평가이익을 인식하는 등 전분기보다 165.4% 늘었다. 9월 말 기준 증권사의 자산총액은 770조8000억원으로 6월 말 대비 5.0% 증가했다. 부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앞서 930억달러(약 132조원) 규모 자산을 운용하는 미국 부동산 기업 ‘하인즈’가 한국의 임대주택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또 다른 미국 부동산 큰손, 종합 부동산기업 JLL(존스랑라살)도 관련 시장에 관심을 가지고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약 890억달러(약 127조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는 JLL도 한국에 ‘하이엔드급(Highend·최고급)’의 민간임대주택사업을 공급하기 위한 내부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기업이 중심이 되는 새로운 유형의 ‘기업형 장기 민간임대주택’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연내 시행령을 마련하고 내년부터 사업자를 모집해 오는 2035년까지 10만가구 공급하겠단 목표를 제시했다.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에 이어 영국계 부동산 투자사 M&G리얼에스테이트도 내년 국내 임대주택 관련 투자를 늘린다는 소식이 들리는 가운데, 국내 투자사들도 새롭게 열릴 임대주택시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모건스탠리는 당장 내년부터 국내 임대주택 운영사인 에스엘플랫폼(SLP)과 함께 서울 강동구의 복합건물을 민간 임대주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전국 부동산 시장은 정부가 올해 하반기부터 대출 규제를 강화한데다 연말 비수기에 계엄 등 정치적 이슈까지 겹치면서 침체가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1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하반기들어 서울, 경기 등 매물이 집중된 수도권 거래가 급감하고 있다. 최근 아파트 등 주택 시장이 정부의 대출 규제 여파로 매수 심리가 크게 얼어 붙으면서 거래량이 감소하고 가격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2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10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4000건으로 전월(4951건) 대비 19.2% 줄었다. 이는 올해 4월(4840건)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적은 수치다.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11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3일 기준)은 총 1819건으로 이 중 918건이 전용 85㎡ 이하, 9억원 이하 거래로 나타났다. 전체의 50.5% 수준으로 지난 2월(51%) 이후 9개월 만에 절반을 넘어섰다. 직방 관계자는 "앞으로 정부의 디딤돌대출 등의 한도 축소로 수도권에서 내 집 마련은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라며 "그나마 신생아 특례대출이 규제를 벗어나면서 9억원 이하 수도권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미국 국무부는 9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및 해제와 그에 따른 후폭풍으로 야당의 탄핵 시도 등이 전개되고 있는 한국의 정치적 혼란 상황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은 한국의 대통령이며, 한국 내 정치적 절차는 한국의 법과 헌법에 따라 진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의 소리(VOA)에 따르면 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비상계엄 내란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윤 대통령이 여전히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화 상대인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밀러 대변인은 "우리는 한국 국민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며 "지난 한 주 동안 봤던 시련과 불확실성의 시기에는 더욱 그렇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한 주 동안 우리가 목격한 것은 한국의 민주적 회복력"이라며 "민주적 회복력은 수십 년에 걸쳐 어렵게 얻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한국의 모든 관련 당사자와 소통의 문을 열어둘 것이고 법적 절차와 정치 과정은 법치에 따라 일관되게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밀러 대변인은 다만 지난 4~5일 미 워싱턴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한미 핵협의그룹(NCG) 회의 등이 무기한 연기된 점에 있어서는 "회의 일정 변경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9일 현대경제연구원은 최근 발간한 '2024년 부동산 시장의 특징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부동산 시장 내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양극화 추세가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부동산 시장 회복은 수도권이 견인했다. 전국 주택매매 가격지수는 수도권 호조로 지난 9월 기준 전월 대비 0.18% 오르며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지난해 말부터 올해 9월까지 주택매매가격 상승률을 지역별로 나눠보면 서울과 지방의 상황이 엇갈렸다. 서울(2.6%)과 경기(0.2%), 인천(0.6%) 등 수도권은 상승세를 기록했으나 세종(-5.0%), 대구(-4.0%), 부산(-1.6%), 제주(-1.0%) 등 지방권은 하락했다. 주택매매 거래량 역시 수도권은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으나 지방권은 최근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이택근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를 보더라도 서울과 수도권이 상승 국면을 지속하고 있으나, 비수도권은 보합 국면"이라며 "향후 지역별 양극화 추세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향후 2∼3년간 수요자 거주 선호에 부합하는 주택 유형의 입주 물량 공급은 부족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9일 정치적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에도 밸류업과 공매도 시스템 구축, 제4인터넷은행 인가 등 금융정책 현안을 당초 일정과 계획에 따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5대 금융지주 회장들에게 "경제주체들의 경제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자금운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자본시장 밸류업을 위한 조치, 불법 공매도 근절을 위한 시스템 구축, 인터넷전문은행 추가 인가 등 이미 발표한 정책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소상공인 자영업자 금융부담 완화, 실손보험 개혁 등 이달 발표하기로 한 대책도 일정대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금융시스템 안정과 금융부문의 대외신인도 유지를 위해 흔들림 없이 주어진 책무를 다할 것"이라며 "10조원 규모의 증시안정펀드, 40조원 규모의 채권시장안정펀드, 증권금융의 외화유동성 공급 등 시장안정 조치가 적기에 시행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금융지주 회장들은 이날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을 만나 이번 주에도 비상대응 체제가 계속될 것이라면서 현재로서는 계열사들의 유동성에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금융지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은마 재건축 조합은 현재 서울시와 이같은 방안을 협의 중이다. 이를 통해 사업성을 개선하고, 조합원 추가분담금 부담을 덜겠단 구상이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재건축 조합이 종 상향 대신 ‘역세권 뉴:홈’ 제도로 용적률을 높이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방향으로 정비계획이 바뀌면 용적률 완화로 늘어난 일부 가구는 공공분양 아파트 뉴:홈으로 내놓아야 한다. 은마아파트의 기존 용적률은 204%로, 3종일반주거지역의 상한 용적률은 300%다. 이에 지난해 2월 나온 재건축 결정고시도 300% 내에서 이뤄졌다. 여기서 최고 층수를 49층으로 높이면 단지 간 거리가 늘어 쾌적해지나, 공사비만 더 오르고 사업성은 나아지지 않는다. 역세권 뉴:홈 제도는 법적 상한의 1.2배까지 용적률을 완화해주고, 추가로 완화된 용적률 일부를 공공분양하는 게 골자다. 조합 관계자는 “중층 아파트인 은마는 사업성이 좋은 편은 아니다”며 “임대·공공분양 물량을 내놓더라도 용적률을 완화하면 조합원 분담금 부담이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주민 사이에선 공공분양 물량을 늘리는 게 임대주택 물량 증가보다 낫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