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오늘(20일) 상호주의에 입각해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10만 중국인의 투표권과 건강보험 등을 제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우리 국민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풀어야 할 국가적 숙제가 있다"며 "상호주의에 입각한 대외관계 확립이다. 특히 한중 관계부터 새롭게 정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6월 지방선거 기준, 국내 거주 중국인이 약 10만 명에 투표권이 있다고 언급한 뒤 "하지만 중국에 있는 우리 국민에게는 참정권이 전혀 보장되지 않았다"며 "왜 우리만 빗장을 열어줘야 하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김 대표는 "우리 국민에게 투표권을 주지 않는 나라에서 온 외국인에게는 투표권을 주지 않는 것이 공정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중국에 있는 우리 국민이 등록할 수 있는 건강보험 피부양자 범위에 비해, 우리나라에 있는 중국인이 등록 가능한 건강보험 피부양자의 범위가 훨씬 넓다"며 "중국인이 더 많은 혜택을 누리고 있는 것이다. 부당하고 불공평하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국민의 땀과 노력으로 만들어진 건강보험기금이 외국인 의료 쇼핑 자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가 6년 연속 대학생이 뽑은 가장 일하고 싶은 공기업 1위에 올랐다. 20일 HR테크 기업 인크루트에 따르면 전국 대학생 84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3 대학생이 뽑은 가장 일하고 싶은 공기업'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13.1%가 가장 가고 싶은 공기업으로 인천국제공항공사를 꼽았다. 조사 대상은 공공기관 경영정보시스템 알리오에 공시된 시장형·준시장형 공기업 32곳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인크루트가 2018년 조사를 시작한 이래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인천공항공사를 선호하는 이유로는 구성원으로서의 자부심(21.6%), 동종업계와 지역사회에서 선도기업 이미지(18.0%),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제도(15.3%)를 꼽은 응답자가 많았다. 입사 희망 공기업 2위는 한국전력공사(8.6%)였다. 한전은 6년 연속 2위를 기록했다. 3위와 4위는 한국철도공사(7.8%), 한국공항공사(7.6%)였다. 5위는 한국조폐공사(5.7%)가 차지했다.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박성준 교수 연구팀이 열인발공정(Thermal Drawing Process, TDP)을 이용해 개인 맞춤형 건강 관리를 가능케 할 웨어러블 전자기기를 구현할 원천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카이스트(KAIST)는 바이오및뇌공학과 박성준 교수 연구팀이 열인발공정(TDP)을 이용한 수백 미터 길이의 섬유(파이버)형 온도 센서를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열인발공정이란 열을 이용해 큰 구조체를 말랑말랑하게 만든 후, 빠른 속도로 당겨 복잡한 구조체와 같은 모양 및 기능의 파이버를 뽑아내는 것을 말한다. 의복에 쉽게 적용되는 섬유·직물형 온도 센서는 편하게 온도를 측정할 수 있다는 편리성 때문에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기존 센서를 만드는 제작방법 (코팅, 스피닝 등)의 경우는 대량생산이 어렵고, 구조·재료가 단순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물리, 화학적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서 여러 추가적인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이번 연구에서 '고분자-나노물질 복합체' 재료와 '열인발공정' 방법을 이용했다. 열을 가하면 녹는 고분자와 온도가 바뀌면 저항이 바뀌는 나노입자를 혼합해 복합체를 제작하고, 이를 유연하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순방 첫 일정으로 19일(현지시각) 프랑스 동포들과 만나 “우리 국민들께서 염원하는 박람회 유치를 위해 프랑스 동포들께서도 힘을 모아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프랑스 파리의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초청 만찬 간담회에서 “우리 국민들께서 염원하는 박람회 유치를 위해 프랑스 동포들께서도 당연히 힘을 모아주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리야드), 이탈리아(로마), 우크라이나(오데사) 등 다른 후보국들과 치열한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윤 대통령은 “박람회 유치는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179개국에서 한 국가마다 비밀투표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유치하는 이 과정이 올림픽이나 월드컵보다 더 어렵다고 알려져 있다”고 했다. 이어 “이번 부산엑스포 유치는 인류가 당면한 복합위기에 대응하는 솔루션 플랫폼으로서 세계 시민과 미래세대를 위한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다음날인 20일 BIE 총회에 참석해 4차 경쟁 프리젠테이션(PT)에서 직접 영어 연설로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앞서 이날 진행된 간담회에는 한국계인 플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제주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된 영화배우 곽도원(본명 곽병규)이 벌금 10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약식기소된 곽씨가 최근 제주지방법원으로부터 벌금 10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약식명령은 서면으로만 피고인에 대해 벌금 등을 내리는 재판 절차다. 곽씨는 지난해 9월25일 오전 5시께 제주시 애월읍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자신의 SUV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았다. 당시 곽씨는 신호대기 중 그대로 차량 안에서 잠들었고, 시민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곽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58%로 면허취소(0.08% 이상) 수준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곽씨는 1992년 연극배우로 데뷔했다. 코미디와 액션, 영화 등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 왔다. 최근에는 ENA 수목드라마 '구필수는 없다'의 타이틀롤로 9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했다. 영화 '변호인'과 '곡성', '남산의 부장들', 국제수사' 등의 흥행성공작에 출연했고, 주연 영화 '소방관'과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빌런즈' 개봉을 앞둔 상태였으나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으면서 개봉작들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사생활 논란을 빚은 국민의힘 황보승희 의원(부산 중ㆍ영도)이 자진 탈당하고 내년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황보 의원은 이날 개인 sns 및 보도자료를 통해 "먼저 최근 제 가정사와 경찰 수사 건으로 크나큰 심려를 끼쳐 드려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저는 오늘부로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22대 총선에 불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제 가정사와 경찰 수사로 크나큰 심려를 끼쳐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20년간 저를 키워주신 사랑하는 중구ㆍ영도구 구민께 거듭 죄송하고 은혜에 보답하지 못해 고개를 들 수가 없으며 평생을 두고 빚을 갚겠다"고 전했다. 그는 "무엇보다 못난 부모의 일로 상처 입은 제 두 딸을 위해 헌신하는 삶을 살겠다"며 "말 못 할 가정사와 경찰 수사는 결자해지하고 국민 앞에 당당히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황보 의원은 "국민들께 끼친 심려를 생각하면 국회의원직을 내려놓아야 마땅하다"며 "하지만 저를 믿고 뽑아주신 지역주민들께 마지막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국민들께서 넓은 해량으로 보듬어 주시길 간곡히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늘(19일) “자신에 대한 정치 수사에 대해 불체포권리를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현역 국회의원은 회기 중 국회 동의 없이 체포ㆍ구금되지 않는 불체포특권이 있어 국회 본회의에서 체포동의안 표결 절차를 밟아야 한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저에 대한 정치 수사에 대해 불체포권리를 포기하겠다"며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소환한다면 10번 아니라 100번이라도 응하겠다. 구속영장을 청구하면 제 발로 출석해서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검찰의 무도함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저를 겨냥해 300번도 넘게 압수수색을 해온 검찰이 성남시와 경기도의 전ㆍ현직 공직자들을 투망식으로 전수조사하고 강도 높은 추가 압수수색을 계속하고 있다. 이재명을 다시 포토라인에 세우고 체포동의안으로 민주당의 갈등과 균열을 노리는 것인가 그렇게 생각한다”며 “이제 그 빌미마저 주지 않겠다. 저를 향한 저들의 시도를 용인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압수수색, 구속기소, 정쟁만 일삼는 무도한 ‘압ㆍ구ㆍ정 정권’의 실상을 국민께 드러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發) 주가폭락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라덕연(42) H투자컨설팅업체 대표의 주가조작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있는 박모씨(37), 장모씨(36), 조모씨(41) 일당 3명을 추가로 재판에 넘겼다. 이들은 'SG증권발 주가폭락 사태'에서 주가조작 혐의를 받는 라덕연 일당으로서 박씨는 시세조종을 위한 주식매매를 총괄, 장씨는 재무 및 범죄수익 관리를 총괄, 조씨는 투자유치 및 고객관리를 총괄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라 대표와 공모해 2019년 5월부터 지난 4월까지 수익금 약정 등을 통해 투자자로부터 유치한 투자금 수천억원으로 다우데이타ㆍ삼천리 등 8개 상장기업의 주가를 통정매매 방식으로 조종해 약 7305억원의 부당이익을 취득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2019년 1월부터 지난 4월까지 금융투자업 등록 없이 투자일임 고객을 모집하고 고객 명의 CFD 계정 등을 위탁관리해 상장주식에 투자한 후 수익을 정산해 약 1944억원의 부당이익을 올린 혐의도 있다. 아울러 2020년 4월부터 지난 4월까지는 시세조종 및 미등록 투자일임업으로 얻은 수수료 명목의 범죄수익 약 1944억원을 라덕연 일당이 관리하는 법인 또는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지난 18일 울산에서 부부싸움 도중 아내를 살해한 40대 남성이 범행 5시간 만에 직접 경찰에 자수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7일 오전 9시께 울주군 상북면 일대 자신의 차 안에서 50대 아내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약 5시간 만인 17일 오후 2시께 직접 경찰에 전화해 자수했다. A씨는 범행 직후 B씨의 시신을 평소 비어있던 인근 처갓댁에 유기 후, 같은날 오후 2시께 경찰에 자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B씨의 시신을 확인하고 곧바로 A씨를 긴급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내와 금전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던 중 나를 무시하는 말을 해 홧김에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정확한 사망 원인 등을 파악하기 위해 부검을 의뢰한 것으로 밝혀졌다.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주관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이규민 원장이 19일 사임했다. 이 원장은 오늘(19일) 입장문을 내고 “6월 모의평가와 관련하여 기관장으로 책임을 지고 사임하기로 했다”고 밝히며 이는 2024학년도 수능의 안정적인 준비와 시행을 위함"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오래 시간 수능 준비로 힘들어하고 계신 수험생과 학부모님께 심려를 끼쳐 죄송한 마음"이라며 "평가원은 수능 출제라는 본연의 업무에 전념하여 2024학년도 수능이 안정적으로 시행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육군 검찰단이 아내를 살해한 뒤 교통사고로 숨진 것처럼 위장한 혐의를 받는 육군 부사관의 신상정보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오늘(19일) 관련 보도에 따르면 군 검찰단은 살인, 사체손괴 혐의로 구속된 육군 모 부대 소속 A(47) 원사에 대한 유족 측의 신상정보 공개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이날 결정했다. 군 검찰단은 “피의자의 신상 공개 필요성, 공개에 따른 미성년 자녀와 본인이 입게 될 인권침해 가능성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한 결과 피의자의 신상을 비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월 강원 동해시 구호동에서 A씨가 몰던 싼타페 승용차가 축대 벽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아내 B(41)씨가 조수석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고, 국과수 부검 결과 타살 정황이 여럿 나타난 것으로 밝혀졌다. B씨 목 부위에서 ‘눌린 흔적’이 발견됐고, 사고 당시 발목뼈가 피부를 뚫고 나올 정도로 심한 골절상을 입었는데도 혈흔은 소량이었다. 군 경찰은 B씨가 교통사고 전에 이미 사망한 상태였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타살을 의심, 이달 초 A씨를 구속 상태로 군 검찰에 넘겼다. A씨는 수사 초기 단계부터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온라인 마켓에서 대용량으로 1만원 이하에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는 쿠키를 수제 쿠키로 속이고 판 디저트 업체가 덜미를 잡혀 결국 사과했다. 지난 15일 인터넷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공장 쿠키를 수제 쿠키라고 판매하는 디저트 가게’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 됐다. 해당 게시글 작성자 A씨는 핸드메이드 마켓 플랫폼 아이디어스에 입점한 디저트 카페에서 수제 쿠키 8개입 한 상자를 1,5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어 10상자를 주문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A씨는 제품을 받아본 후 "제품명도 수제 초코칩 쿠키라고 되어 있었고 상세 설명에도 '수제 쿠키의 특성상 크기는 일정하지 않을 수 있다. 주문 후 제조'라고 써 있었다"며 "샘플을 먹어보고 수제가 아닌 것 같았다"고 의아함을 드러냈다. 또 A씨는 시중에서 파는 쿠키를 사서 비교한 뒤 "모양과 크기가 거의 흡사하고, 맛과 식감은 완전히 똑같았다"고 주장했다. A씨가 언급한 쿠키는 온라인에서 최저가 9,000원대에 판매되고 있는 1.8kg의 대용량 쿠키다. A씨는 업체가 해당 쿠키를 구매한 뒤 재포장해 판매한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후 A씨는 업체에 환불을 요구했으나 업체 측은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경기 양주시의 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낯선 사람이 준 젤리를 먹고 구토 증상 등을 일으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6시30분께 양주 광적면 모 초등학교 인근 놀이터에서 놀던 초등생 2명이 60대로 보이는 남성이 먹으라며 나눠준 젤리를 먹고 구토와 두통 증상 등을 일으켰다. 해당 학교 측은 경찰에 당장 신고했으며 학생과 부모들에게 "모르는 사람이 주는 음료수와 과자, 사탕 등 음식을 절대로 받지도 먹지도 말라"는 공문을 보낸 것으로 밝혀졌다. 문제의 젤리를 입수한 경찰이 진행한 간이시약 검사에선 마약 검출이 검출되지 않았고, 젤리를 나눠 준 남성은 젤리를 인근 푸드뱅크에서 가져온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해당 젤리의 유통기한은 7월 11일까지였던 것으로 조사 결과 밝혀졌다. 경찰은 최근 마약 등이 젤리 등의 형태로 유통되고 있는 점을 감안, 정확한 성분 분석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폐쇄회로 CCTV 등을 분석해 인근에 거주 중인 60대 남성을 용의자로 특정하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경남 남해군 상주면 금산 보리암 등산 중 실종된 30대 남성 A씨가 5일 만인 지난 18일 구조됐다. 남해군 상주면 주민인 A씨는 지난 13일 오전 11시10분께 보리암 등산을 갔다가 귀가하지 않았다. A씨가 귀가하지 않자 가족이 같은 날 오후 8시27분께 실종 신고를 했고 경찰과 소방, 국립공원 관계자 등은 합동 수색을 시작했다. 보리암 일대의 CCTV 분석과 휴대전화 최종기지국 위치 및 등산로 일대도 수색했다. A씨 휴대전화 위치가 보리암 인근으로 나와 경찰은 보리암 주변을 수색하던 중 나흘째인 17일 오후 3시30분께 금산 매표소 주변에서 A씨의 가방을 발견했다. 경찰과 소방, 국립공원 관계자 등 220여 명은 금산 전체 폐쇄회로(CC)TV와 A 씨 휴대전화 최종기지국 위치 추적, 현장 수색을 통해 매표소 주변을 집중 수색하던 중 실종 5일만인 18일 오후 2시 40분쯤 산속에서 탈진한 상태인 A 씨를 발견했다. A씨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A 씨가 발견된 곳은 부친 차에서 내린 곳에서 약 3㎞ 떨어진 곳으로 등산로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등산 당시 간단한 음료를 챙겨 간 것으로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제주에서 대구로 향하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에서 탑승객이 착륙 직전 비상문을 강제 개방한 사건이 일어난 지 3주 만에 이번에는 국제선 운항 중인 비행기에서 승객이 비상문을 열겠다며 난동을 부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1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날 세부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제주항공 7C2406편에서 승객이 기내에서 난동을 부렸다. 해당 승객은 이륙 후 한 시간이 지난 시점부터 문제를 일으켰으며 비상구 개방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승무원들에 대한 위협 및 공격 시도로 제압돼 결박된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항공은 착륙 후 해당 승객을 공항경찰대에 인계했다. 해당 사건이 발생한 항공기는 B737로 비상구 문에 잠금장치가 달려있으며 3만 피트(약 9.1㎞) 이상의 고도에서 비행 중이었던 만큼 문이 열릴 가능성은 없었지만, 앞서 아시아나 사건이 발생한지 3주 정도 밖의 시간이 흐르지 않아 해당 항공기를 탑승한 승객들은 모두 극심한 공포에 떨어야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해당 승객이 비상문 쪽에 타고 있었는데 자리를 바꾸겠다고 하는 과정에서 기내 난동이 일어났고, 실제로 문을 열려고 했던 건 아닌 것으로 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