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경북 경주에서 수십억원의 곗돈을 들고 달아난 계주가 해외로 도피한 것으로 확인됐다. 9일 경주경찰서에 따르면 곗돈 사기 피의자 60대 여성 A씨는 4월 중순쯤 베트남으로 출국했다. 베트남에는 A씨 자녀가 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경주에 있는 A씨 가족을 통해 A씨 소환에 나서기로 했다. 이에 응하지 않으면 여권을 무효화 한 뒤 베트남 사법당국과 공조 수사를 통해 강제 소환할 예정이다. A씨는 경주시 감포읍 한 어촌마을에서 계를 운영하던 중 갑자기 잠적했다. 피해자들은 20여년 전부터 매달 100만∼200만원을 붓는 방식으로 한명당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을 A씨에게 맡겼다. 현재까지 35명이 21억원을 받지 못했다며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피해자가 더 있어 피해 금액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경주시는 지난 4일 감포읍장을 단장으로 한 전담팀을 조직하고 피해자 신고센터를 설치했다. 경주경찰서는 경제팀 수사관 7명으로 구성된 수사전담팀을 꾸려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베트남으로 출국한 것은 출입국당국을 통해 확인했고 피해자 등을 상대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걸그룹 에스파(aespa)가 새 미니앨범 ‘MY WORLD’(마이 월드)로 역대 K팝 걸그룹 앨범 초동 판매량 최고 기록을 세웠다. 지난 8일 발매된 에스파 세 번째 미니앨범 ‘MY WORLD’(마이 월드)는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 기준 발매 첫날 판매량 1,372,929만 장(5월 8일 기준)을 기록했다. 이로써 에스파는 역대 K팝 걸그룹의 발매 1일차 판매량 1위에 올랐다. 특히 에스파는 이번 앨범으로 선주문 수량만 180만 장에 달하며 뜨거운 관심과 인기를 입증한 것에 이어, 지난해 7월 발매한 두 번째 미니앨범 ‘Girls’(걸스)에 이어 2연속 밀리언셀러 타이틀을 굳혔다. 또 이번 앨범은 한터차트, 써클 리테일 앨범 차트 등 국내 주요 음반 차트에서 일간 1위를 차지함은 물론, 일본, 핀란드, 브라질, 대만, 싱가포르, 태국, 칠레, 말레이시아, 베트남, 홍콩, 인도네시아, 필리핀, 튀르키예(터키), 오만, 카타르, 카자흐스탄, 라오스, 우즈베키스탄, 인도, 헝가리 등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전 세계 20개 지역 1위, 중국 QQ뮤직 신곡 차트 및 뮤직비디오 차트 글로벌·한국 부문 1위 등 국내외 차트를 휩쓸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대전의 한 비닐하우스 등에서 양귀비를 재배한 60대 여성이 순찰 중이던 경찰에 체포됐다. 대전 동부경찰서는 대전 동구 한 비닐하우스에서 양귀비 약 400주를 경작한 혐의로 A씨를 검거했다. A씨의 불법 경작 사실은 전날 오후 5시께 지역 자치경찰이 순찰 근무 중에 양귀비를 발견하면서 드러났다. 발견된 양귀비는 전량 압수조치 됐다. 경찰은 추가 수사를 벌여 양귀비 재배 목적과 고의성, 추가 재배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현대카드의 애플페이 서비스가 초기 흥행몰이에 성공했지만, 애플페이를 제외한 애플의 금융서비스 애플캐시와 애플카드, 애플페이레이터(Apple Pay Later), 애플통장 등은 단기적으로 국내시장 진출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은행은 8일 '애플사(社)의 금융업 진출 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애플을 비롯한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국내 금융업 진출이 본격화되면 빅테크에 대한 규제 강화 요구는 증대되고 국내 은행권의 금산분리 규제 완화 목소리가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우선, 애플페이를 제외한 나머지 애플 금융서비스는 미국 내에서만 서비스 중이며 다른 국가 진출 계획은 확인되지 않았다. 또한 애플이 애플페이 외 나머지 금융서비스로 국내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국내 법·제도적 문제가 먼저 해결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애플통장의 경우 금융위의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절차가 필요하다. 통장계좌 발급 제한, 지정기간 등의 여러 제약조건 아래에서만 영업활동이 가능하다. 애플페이레이터(후불 결제 서비스) 역시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여전법상 신용카드업 허가 면제)이 필요하다. 네이버페이와 카카페이와 비슷한 애플캐시는 국내 진출 시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그룹 뉴진스가 K팝 가수 중 최단기간 음원 10억 스트리밍(재생) 돌파로 영국 기네스 월드 레코즈에 등재됐다. 뉴진스는 3월 8일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인 스포티파이에서 누적 재생수 10억 건을 돌파했다. 2022년 8월 1일 발표한 데뷔 앨범 '뉴진스'를 낸 뒤 219일 만의 기록으로, '하입 보이'와 '어텐션' '디토' 등 총 6곡으로 이룬 성과다. 영국 기네스 월드 레코드에 따르면 이 기록은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이 앞서 409일 만에 세운 10억 재생 돌파보다 190여 일 빠르다. 이 소식을 전한 미국 빌보드는 8일(현지시간) "뉴진스의 'OMG'는 스포티파이에서 3억 건 이상 재생돼 K팝 여성그룹 중 최다 재생수를 기록하고 있다"고 했다. 뉴진스는 올여름 신작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달 새 앨범 녹음도 끝냈다.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지난 8일 어버이날, 술을 자주 마신다는 이유로 아버지를 폭행한 20대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존속폭행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8일 오후 11시50분쯤 광주 서구 한 아파트에서 아버지 얼굴을 손으로 한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술을 마시던 아버지에게 “술 좀 그만 마셔라”는 취지로 소리를 지른 뒤 말다툼을 벌이다가 이같은 범행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두 사람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서울에 있는 한 중학교에서 10대 남학생 두 명이 점심 급식에 변비약을 몰래 넣어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 8일 MBC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A 군(16)과 B 군(16) 등 남학생 두 명을 지난달 17일 상해 혐의로 가정법원 소년부에 송치했다. A 군 등은 지난 1월 졸업식 전날 재학 중이던 중학교에서 반 친구들이 먹을 급식에 변비약 30알을 가루 내 뿌린 혐의를 받는다. 당시 급식을 먹은 3학년 한 학급 학생 8명이 동시에 복통을 호소했다. 조사 결과 급식으로 나온 떡볶이에서 가루 형태의 변비약이 검출됐다. 복도 CCTV에는 한 학생이 망을 보고 다른 학생이 교실 앞 복도에 있는 배식 운반대를 열고 떡볶이에 이물질을 넣는 모습이 찍혔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반 친구들에게 교실 컵을 깼다는 의심을 받아 억울해서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사전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졸업실날 설사 이벤트를 하겠다"고 예고하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 학생들은 경찰에 신고했고, 가해 학생들은 '자신들을 단체 채팅방에서 모욕했다'며 역으로 수차례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법무부는 9일 정부가 제기한 론스타 국제투자분쟁(ISDS) 판정문 정정신청 관련해서 이날 중재판정부로부터 정정신청 결과를 통지 받았다고 밝혔다.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SK네트웍스가 모빌리티 영역 실적 호조와 호텔 수익 회복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및 직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한 1분기 성적표를 받았다. SK네트웍스는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4497억 원, 영업이익 531억 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0%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22.6% 증가했다. 특히 모빌리티 영역을 구성하는 SK렌터카와 스피드메이트가 수익 상승을 견인했다. 모빌리티 부문 영업이익은 5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SK렌터카는 중고차 매각 대수 증가가 이익으로 이어졌다. 또 친환경 ‘제주 전기차 차박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업계 최초의 온·오프라인 연계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진행하는 등의 활동이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했다. 스피드메이트는 수입차 시장 확대 속에 부품 매출이 증가했고 정비 방문 고객도 늘며 이익이 늘어났다. SK네트웍스는 지난 2월 글로벌 투자사업 설명회를 처음으로 개최해 미국 투자 법인을 중심으로 진행 중인 20여 개의 글로벌 투자 현황을 발표했다. 1000억원 대의 자사주 매입 및 700억원 규모 자사주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8일 취임 이후 첫 방한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기 직전 "윤석열 대통령과 신뢰 관계를 한층 강화하고 힘을 합쳐 새로운 시대를 열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기시다 총리는 8일 출국을 앞둔 서울에서 기자단에게 “윤 대통령과 신뢰 관계를 더 강화하고 힘을 합쳐 새로운 시대를 열고자 한다”며 방한 성과를 이렇게 평가했다고 일본 경제지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전용기를 타고 한국을 떠나 오후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에 도착했다. 기시다 총리의 방한은 윤 대통령의 지난 3월 16~17일 일본 실무방문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이뤄졌다. 일본 총리의 방한은 기시다 총리의 취임 후 처음이고, 2018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국을 찾아온 아베 신조 당시 총리 이후 5년 만이다. 한·일 정상회담을 위한 일본 총리의 방한은 노다 요시히코 당시 총리 이후 12년 만에 성사됐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지난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한국 전문가의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현장 시찰, 북한 도발에 대응하기 위한 안보 및 반도체 공급망 공조에 합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정부가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 관련 전문가 시찰단을 23∼24일 파견한다고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8일 “가까운 시일 내에 한일 국장급 협의를 개최해 이달 23~24일 시찰단 파견 관련 구체적인 내용을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일 정상은 전날 열린 회담에서 한국 전문가의 현장 시찰에 합의한 바 있다. 이번 주 후반 열릴 예정인 국장급 협의에서는 시찰단 규모와 세부 일정 등이 조율될 것으로 보인다. 시찰단은 관련 부처 관계자와 산하단체 전문가로 구성될 예정이다. 시찰단 세부 일정으로는 경제산업성과 도쿄전력 관계자 면담, 해양 방류 시설인 해저터널 시찰 등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일 양측은 시찰단 규모와 세부 일정 등을 협의하면서 지난해 3월 후쿠시마를 찾은 대만 조사단 사례도 참고할 것으로 보인다. 대만은 지난해 3월 23∼27일 후쿠시마에 원자력위원회 전문가 등 8명으로 이뤄진 조사단을 파견한 바 있다. 대만은 국제원자력기구(IAEA) 회원국이 아니어서 IAEA 다국적 조사단에 참가하지 못하자 일본 동의를 얻어 독자적인 조사단을 꾸렸다. 앞서 도쿄전력은 지난달 25일 약 1천30m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지난달 서울시 강남구의 한 건물 옥상에서 10대 학생이 SNS로 생중계하며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을 기점으로 청소년 자살 관련 신고가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8일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자살 관련 신고가 강남 여중생 사건이 발생한 지난달 16일 전(1일~16일)과 비교해 봤을 때 이후 8일(17일~24일)간 자살 관련 신고가 30%가량 늘어났다”고 밝혔다. 지난달 17일부터 이날까지 서울에서 접수된 청소년 자살 관련 112 신고는 모두 23건에 달한다. 경찰은 청소년 자살 관련 신고는 가용 경력을 최대한 동원해 적극 수색하는 등 총력을 다해 대응할 방침이다. 경찰청은 현재 청소년 자살 현황 등을 보건복지부와 공유했고 관련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16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19층 건물 옥상에서 A양이 SNS 생방송을 켜놓은 채로 투신했다. 경찰은 A양이 활동한 디시인사이드 우울증갤러리에 대해서도 폐쇄를 요청했으나 디시인사이드 측이 거부해 게시판은 여전히 운영되고 있다. 경찰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도 ‘우울증 갤러리’ 일시 폐쇄 요청을 했고, 방통위는 이를 방통신심의소위 안건으로 올려 심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경찰이 마약류 5종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 씨의 주변인 4명을 형사 입건했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미대 출신 작가와 미국 국적 남성, 유튜버 등 유씨의 주변인 4명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입건했다. 이들은 유아인과 함께 해외에 체류하다가 지난 2월 5일 동반 입국한 인물들로 유씨의 마약 투약을 돕거나 직접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유씨가 향정신성의약품인 졸피뎀을 대리 처방 받은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인 불면증 치료제인 졸피뎀은 마약류로 분류돼 있어 한 사람이 하루 10㎎씩 최대 4주까지만 처방받을 수 있다. 경찰은 졸피뎀을 과다 투약하려던 유씨가 주변인을 통해 약을 구한 것은 아닌지 살펴보고 있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씨가 2021년부터 여러 병원을 돌며 프로포폴을 상습 처방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마약류 정밀감정 결과 유씨 모발에선 대마, 코카인, 프로포폴, 케타민 등 4종류의 마약류가 검출됐다. 경찰은 병∙의원 압수수색에서 유씨가 졸피뎀을 과다 처방받은 기록도 확보했다. 경찰은 공범과 여죄 수사를 마치고 이달 중 유씨를 한 차례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그룹 엑소의 카이가 이달 11일 입대해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한다고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4일 밝혔다. 이에 엑소의 완전체 활동은 또 몇 년 후로 미뤄지게 됐다. 더불어 카이가 속한 SM 남성 연합팀 슈퍼엠의 컴백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3일 “카이의 군 복무와 관련된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됐다”면서 “카이는 올해 예정된 엑소 컴백을 준비 중이었으나, 최근 병무청 규정의 변경으로 11일 육군훈련소로 입소해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은 후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하게 됐다”고 밝혔다. 엑소는 지난 2월 백현이 소집해제 되면서 약 5년 만에 완전체 컴백을 준비했다. 지난달에는 데뷔 11주년 기념 팬미팅을 진행하기도 했다. 당시 엑소는 “컴백이 얼마 남지 않았고 열심히 달릴 준비를 하고 있으니 2023년도 저희와 함께 해주시면 좋겠다”며 완전체 활동에 기대감을 자극했다. 하지만 카이의 입대로 엑소의 완전체 컴백은 최소 2025년에나 가능하게 됐다. 1994년생 카이와 동갑내기인 세훈 역시 국방의 의무를 앞두고 있기에 더 늦어질 가능성이 높다. 뿐만 아니라 카이가 속한 SM 남성 연합팀 슈퍼엠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자신의 사건 관련 수사자료를 받는 대가로 경찰관의 부정 청탁을 들어준 혐의로 기소된 은수미 전 성남시장이 항소심에서도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수원고법 형사1부(박선준 정현식 배윤경 고법판사)는 4일 뇌물공여 및 뇌물수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은 전 시장의 항소심에서 그가 제기한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2년을 선고했다. 또 뇌물공여 등 혐의로 함께 기소된 은 전 시장의 전 정책보좌관 박모 씨에게도 원심과 같은 징역 4월을,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전 수행비서 김모 씨에게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원심이 적법하게 채택해 조사한 증거와 관련자들의 진술, 증언들에 비춰보면 원심의 양형 판단이 재량의 합리적인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이어 "은수미 피고인은 당심 법정에 이르기까지 범행을 인정하지 않고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는 점은 불리한 정상이지만, 뇌물 공여 관련해선 경찰의 요구한 측면이 있고 별다른 형사 처벌 전력이 없는 점은 유리한 정상"이라고 덧붙였다. 은 전 시장은 전 정책보좌관 박씨와 공모해 2018년 10월 당시 자신의 정치자금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