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와 민간 의료기관 간 위탁운영계약을 체결한 경우 지자체는 적자를 보전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는 새로운 판결이 나왔다. 지난 24일 창원지법 제1행정부는 의료법인 덕수의료재단이 의령군을 상대로 제기한 이행청구 소송에서 의령군이 의료재단에 2억4400만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번 소송은 의령군이 위탁운영을 맡긴 '의령군립 노인전문병원'의 2019년도 적자를 보전해 줄 것을 요청하였으나 거부됨에 따라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협약상 병원운영평가위원회의 적정성 심의를 거쳐 확정된 적자에 대하여는 피고가 적극적으로 보전 조치를 해야 하며, 적자보전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금전으로 지급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법원은 덕수의료재단의 주장을 대폭 인정해, 의령군이 약 2억4천4백만 원을 지급하라고 명령하고 협약에 따라 병원운영평가위원회가 확정한 적자에 대해 의령군은 적극적으로 보전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이번 판결은 공공의료기관 운영의 재정적 메커니즘상 적자가 불가피한 점과 인구과소 지역에서 공공성 유지를 위한 지자체의 적극적 재정 지원에 대한 법적 근거를 강화했다는 점에서 향후 농어촌 지역을 비롯한 공공 의료환경 개선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것으로 평가된다
연방타임즈 = 고순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당선 시, 대한민국의 미래는 어떻게 달라질까? 제21대 대통령선거가 다가오고 있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각 정당의 후보자들이 저마다의 비전을 내세우고 있지만, 유력 후보 중 한 명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당선 가능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대 대선에서 아쉽게 석패했던 그는, 그동안의 정치적 공방과 사법 리스크를 딛고 재도전의 길에 나섰다. 만약 이재명이 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다면, 대한민국은 어떤 방향으로 변화할까? 1. 강력한 복지 국가 모델로의 전환이재명 후보는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시절부터 '보편적 복지'를 기조로 한 다양한 정책을 실현해왔다. 청년 기본소득, 아동수당 확대, 무상 교복 등 일련의 시도는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이는 그의 대선 공약에도 그대로 반영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전 국민 기본소득 단계적 도입”은 이 후보가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정책 중 하나다. 그가 대통령이 된다면, 일정 수준의 기본소득 지급을 통해 내수 활성화와 불평등 해소를 꾀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막대한 재정이 필요한 만큼 조세 구조 개편이나 국채 발행 등을 둘러싼 논쟁은 불가피하다. 2. 경
연방타임즈 = 고순희 기자 | 한동훈 이 대통령이 된다는 것은, 단순한 정권교체가 아니라 세대와 스타일, 그리고 권력운영 방식 자체의 전환을 의미한다. 그가 어떤 외교·안보 전략(어전정책, 즉 對外戰略)을 펼칠지는 아직 대통령 후보로서의 구체적인 공약을 발표한 적은 없지만, 지금까지의 발언, 정책 철학, 외교관계에 대한 언급 등을 바탕으로 예상해보면 다음과 같은 방향으로 정리할 수 있다. 1. 미국 중심의 외교노선 고수 – “가치 동맹의 강화”한동훈은 법무부 장관 시절부터 한미 동맹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 자세를 보여 왔다. 법과 질서, 자유민주주의 같은 공통된 가치에 기반한 동맹을 강조할 가능성이 크며, 다음과 같은 노선을 취할 수 있다. 한미 동맹의 질적 고도화: 안보는 물론, 기술·경제·정보 안보까지 협력을 확대할 것 미국과의 외교에서 실용 + 원칙 병행: 경제적 이익과 안보적 가치의 균형 중시 주요 자유민주 진영 국가들과 다자 연대 강화: 한미일 삼각 공조, 쿼드 협력 등도 확대 가능성 있음 즉, “가치 중심의 외교”를 내세워, 서방 자유 진영의 신뢰받는 파트너로서 대한민국의 외교적 입지를 강화하려 할 것이다. 2. 중국과는 '강온
연방타임즈 = 고순희 기자 | 대한민국은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통해 새로운 국가의 리더를 선택해야 한다. 만약 홍준표가 대통령으로 당선된다면 대한민국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게 될까? 1. 작은 정부, 큰 시장: 규제 완화와 민간 중심의 경제 정책홍준표 대통령은 오랫동안 자유시장경제에 기반한 ‘작은 정부론’을 주장해 왔다. 따라서 그의 집권 후 가장 먼저 가시화될 정책 변화는 공공부문 구조조정과 규제 완화일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정부와 윤석열 정부를 거치며 커진 정부의 역할을 축소하고, 민간의 자율과 창의를 중심으로 한 경제 질서를 회복하는 데 집중할 것이다. 공기업 민영화 논의 재점화: 특히 한전, 가스공사 등 적자 누적 공기업에 대해 민영화 또는 구조조정을 주장할 가능성이 높다. 노동시장 유연화: 주 52시간제의 유연한 운영, 비정규직 규제 완화, 파견업 허용 확대 등 노동시장 개혁을 통해 기업 부담을 줄이려 할 것이다. 스타트업·벤처 중심의 규제 샌드박스 확대: 디지털·바이오 등 신산업 중심으로 규제 해소를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2. 강력한 안보와 국방력 강화: 대북정책의 기조 변화홍준표 대통령의 대북관은 명확하다. “굴종적 대북
연방타임즈 = 고순희 기자 | “신념의 정치, 기도하는 대통령” – 김문수 대통령이 이끄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변화2027년, 대한민국 유권자들은 다시 한 번 정치적 전환점을 선택했다. 노동운동가 출신에서 보수 정치인으로의 전향, 그리고 강한 신앙심과 철학적 언행으로 정치권 안팎에서 존재감을 보여온 김문수 후보가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 그는 선거 기간 내내 “신앙과 헌법의 가치 회복”, “진정한 자유민주주의의 복원”을 강조해 왔다. 김문수 대통령의 시대가 열린 지금, 과연 대한민국은 어떤 방향으로 변모할 것인가? 1. 국가 정체성의 재정립: 반(反)주사파, 반전체주의 국가론김문수 대통령은 줄곧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자유민주주의 헌법에 기초한 대한민국’으로 규정하며, 이를 훼손해온 주체사상, 전체주의, 공산주의에 대해 강력히 비판해왔다. 따라서 그의 대통령 임기 중 가장 두드러질 변화는 이념적 정비와 헌법 가치 강화가 될 가능성이 크다. 주사파 청산과 공직자 이념 검증 강화: 행정부와 공공기관 인사에 있어 ‘반국가적 사상 검증’을 강화할 가능성이 있음. 자유민주주의 헌법교육 강화: 초·중등 교육과 공무원 교육 과정에 헌법의 가치, 자유시장경제 원리
올해 창립 67주년을 맞은 사단법인 밀알중앙회 새 총재에 이래홍 약학박사가 취임했다. 밀알중앙회는 지난 21일 광주광역시 글로리아 웨딩홀에서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0대·31대 채정기 총재 이임식과 제32대 이래홍 총재 취임식을 개최했다. 20년 만에 처음으로 대외 행사로 열린 이날 이취임식에는 옥현진 광주대교구 대주교, 김춘진 흙살리기운동본부 총재 등이 참석했다. 이래홍 총재는 취임사에서 "최대한 역량을 모아서 밀알회의 진취적인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며, "급변하는 환경에서도 '밀알인의 신조'를 기반으로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함께 해나가자"고 역설했다. 신임 이래홍 총재는 광암약국과 광암축산을 운영하고 있으며, 일찍이 밀알회 운동에 참여해 선진 농촌건설과 사회봉사 활동에 힘써 왔다. 한편 현재 2만2천여명의 회원을 보유한 밀알회는 1958년 5월 31일 전남대 농대 학생 7인을 주축으로 결성돼 상부상조 정신을 바탕으로 인간 사랑 실현에 앞장 서는 시민조직체로서 사회봉사와 환경운동을 활발하게 펼쳐오고 있다. 다음은 이래홍 신임총재 취임사 전문 존경하는 밀알회 회원님과 내·외 귀빈 여러분 ! 오늘 공사다망으로 매우 바쁘심에도 사단법인
연방타임즈 = 고순희 기자 | 한의학은 전통적인 한국의학으로, 인체의 건강과 질병을 다루는 다양한 접근 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오행(五行) 이론은 한의학의 중요한 기초 이론 중 하나로, 자연과 인체의 상호작용을 설명하는 데 사용됩니다. 한의학에서 기는 생명력으로, 인체의 기능을 조절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기의 흐름이 원활해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오행은 목(木), 화(火), 토(土), 금(金), 수(水)로 구성된 다섯 가지 요소로, 이들은 서로 상생(相生)과 상극(相克)의 관계를 형성합니다. 자연현상과 인체의 생리적 기능을 설명하는 데 사용됩니다. 상생은 순환 관계입니다. 목은 화를 낳고, 화는 토를 낳고, 토는 금을 낳고, 금은 수를 낳고, 수는 목을 낳습니다. 상극은 억제 관계입니다. 목은 토를 억제하고, 화는 금을 억제하며, 토는 수를 억제하고, 금은 목을 억제하고, 수는 화를 억제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인체를 자연의 일부로 보고, 오행 이론을 통해 인체의 건강 상태를 진단합니다. 각 장기와 오행은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간은 목, 심장은 화, 비장은 토, 폐는 금, 신장은 수에 해당합니다.) 오행의 불균형은 질병의 원인으로 작용할
연방타임즈 = 고순희 기자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소속 홍준표 후보는 ‘자유와 공정’을 핵심 기조로 한 대선 공약을 발표하며 보수 본색을 뚜렷이 드러냈다. 그는 “작은 정부, 강한 국가”를 외치며, 경제 활성화와 안보 강화, 공정한 사회 실현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제시했다. 홍 후보는 우선 경제 분야에서 규제 철폐와 민간 주도의 성장을 강조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으며, 세금 감면과 부동산 시장 정상화를 위한 공급 확대도 약속했다. 특히, 서울 등 수도권의 재개발·재건축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주택 250만 호 공급을 목표로 삼았다. 복지 정책은 '선별 복지'를 중심으로 재정의 효율성을 강조했다. 무차별적인 현금성 지원보다는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에 집중된 맞춤형 복지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민연금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점진적인 개혁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내세웠다. 교육 공약으로는 대학 자율화와 경쟁을 통한 교육의 질 제고를 주장했다. 학벌주의를 해소하고 능력 중심 사회를 만들겠다는 구상 아래, 학제 개편과 공교육 정상화도 공약에 포함됐다. 안보 및 외교 부문에서는 강력한 대북 억지력을 강
연방타임즈 = 고순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부동산 시장의 안정을 위해 공급 확대와 실수요자 지원을 핵심으로 하는 부동산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총 311만 호의 주택 공급을 약속하며, 다양한 방식의 공공주택 도입과 세제 개편을 통해 주거 안정을 도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주택 공급 확대: 311만 호 목표이 후보는 311만 호의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기존 정부 계획보다 105만 호를 추가한 것으로, 서울 48만 호, 경기·인천 28만 호, 그 외 지역 29만 호 등으로 구성된다. 다양한 공공주택 모델 도입이 후보는 다양한 공공주택 모델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임대형 기본주택, 토지임대부 방식, 지분적립형 주택 등을 포함하며, 실수요자의 부담을 줄이고 주거 안정을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세제 개편 및 실수요자 지원이 후보는 실수요자 지원을 위해 세제 개편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에 대한 취득세 감면 기준을 수도권 6억 원, 지방 5억 원 이하로 상향하고, 월세 세액공제율을 15~17%로 확대하며, 공시가격 제도를 전면 재검토하겠다는 계획이다. 도시 개발 및 규제 완화이 후보는 도심 내 주택 공급
연방타임즈 = 고순희 기자 | 15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활주로에서 김포로 가는 에어서울 항공기가 제주국제공항에서 이륙하기 위해 이동하던 중 탑승객이 비상슬라이드 도어를 여는 바람에 항공기가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오전 8시 15분쯤 제주발 김포행 에어서울 RS902편 항공기가 이륙을 위해 활주로에 진입하던 중 여성 승객이 비상구를 개방했다. 이로 인해 비상 탈출 슬라이드까지 터져 내려오면서 항공기는 기동 불능 상태가 됐다. 항공기는 주기장으로 견인됐다. 탑승객 100여 명이 큰 불편을 겪었지만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다. 항공사측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에 보고해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사고 원인을 승객의 실수로 추정하고 있다.
연방타임즈 = 고순희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4월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제21대 대통령 선거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오 시장은 “이번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며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해 백의종군으로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당 누구도 윤석열 정부 실패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국민이 다시 보수에 국정을 책임질 기회를 주시려면 책임 있는 사람의 결단이 절실한 때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당과 경선 후보들을 향해 “‘다시 성장’과 더불어 ‘약자와의 동행’을 대선의 핵심 어젠다로 내걸어주시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 또한, “대통령직에 도전하지 않는다고 해서 저의 역할이 사라진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이러한 저의 비전과 함께 해주시는 후보는 마음을 다하여 도와 정권 재창출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 오 시장은 당초 13일 대선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었으나,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이후 당내 분위기를 고려해 불출마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오 시장의 불출마 선언은 국민의힘 대선 경선 구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향후 당내 전략과 후보 지형에 어떤 변화가 있
컬러전문기업 삼화페인트공업㈜은 4월 10일부터 8월 17일까지 경기도자미술관에서 열리는 상반기 기획전 '오늘, 분청'에 색채 기획과 친환경 페인트를 후원한다. '오늘, 분청' 전시는 고려 말에서 조선 초로 이어지는 역사적 전환기 속에서 짧지만 강렬한 미적 흐름을 만들어낸 분청사기(분장 회청 사기)의 현대적 의의를 탐구하는 기획전이다. 전시는 분청사기의 역사성과 조형미를 동시대적으로 재조명해 관람객에게 한국 고유의 미감을 사유할 기회를 제공한다. 삼화페인트는 이번 전시에 분청과 어우러지는 트렌디한 컬러를 적용해 분청이 지닌 섬세함과 미묘한 미감(美感)을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특히, 삼화페인트는 2025 올해의 컬러뉘앙스를 활용해 감각적이고 현대적인 색으로 공간을 장식했다. 추가로, 삼화페인트는 전시공간을 쾌적하고 안심할 수 있는 관람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고품질 수성 페인트 '아이생각' 시리즈를 적용했다. '아이생각'은 아이가 있는 장소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콘셉트를 가진 페인트로, 국내 대표 친환경 인증인 환경표지 인증을 획득한 제품이다. 이상희 삼화페인트 컬러디자인센터장은 "전통 도자의 본질을 색으로 재해석하고, 그 가치를 현대 관람객에게 직관적
연방타임즈 = 고순희 기자 | 지난 4월 6일 오후 3시 12분경, 대구 북구 서변동의 한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즉시 헬기 5대를 포함한 장비와 인력을 투입하여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그러나 오후 3시 41분경, 산불 진화에 참여하던 헬기 한 대가 현장에서 약 100m 떨어진 지점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헬기를 조종하던 74세의 조종사가 숨졌습니다. 추락한 헬기는 미국 벨 헬리콥터사에서 제작한 206L 기종으로, 기령이 44년에 이르는 노후 기체였습니다. 이 헬기는 대구 동구청이 산불 진화용으로 임차하여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오후 4시 18분경 산불의 주불을 진화하고, 현재 뒷불 감시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한편, 이번 사고는 지난달 26일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 헬기 추락 사고 이후 불과 11일 만에 발생한 것으로, 산불 진화 헬기의 노후화와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연방타임즈 = 고순희 기자 | 봄이 오면 자연은 다시 태어난다. 차가운 겨울이 물러가고, 따뜻한 햇살과 함께 생명력이 넘치는 계절이 찾아온다. 한의학은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중시한다. 봄은 그 조화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과도 같다. 한의학에서는 계절마다 우리 몸의 상태가 다르게 나타난다고 말한다. 봄은 간의 계절로, 간은 감정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겨울 동안 움츠렸던 몸과 마음이 봄의 따뜻한 기운을 받아 활기를 되찾는 시기다. 하지만 이 시기에 간의 기운이 원활하지 않으면 스트레스와 불안감이 커질 수 있다. 봄의 기운을 느끼며 공원에서 산책을 하거나, 꽃이 만개한 길을 걸으며 자연의 소리를 듣는 다. 자연의 리듬에 따라 우리의 몸과 마음도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봄의 따뜻한 햇살 아래에서 느끼는 기분은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행복감을 준다. 봄철에 맞는 식단과 생활 습관으로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많이 섭취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통해 간의 기운을 북돋운다. 또한, 봄은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 시기를 통해 몸과 마음을 정화하고, 새로운 에너지를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새로운 목표를 세워보고, 그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 내 몸과 마음을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4일 오전 11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운명을 판가름 할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가 생중계되기 시작했다. 헌법재판소 인근에 마련된 탄핵 반대 집회 현장에는 스크린이 설치되지 않아 지지자들은 각자 핸드폰으로 방송을 시청을 했다. 집회자들이 가장 많이 모여있던 곳에선 탄핵심판 중계 방송에 확성기를 대 주위에 모인 집회자들이 모두 들을 수 있게 했다.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을 인용하면서 대통령직에서 파면됐다. 헌법재판소의 탄핵 결정으로 대통령이 파면된 것은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다.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은 “지금부터 2024헌나8 대통령 윤석열 탄핵사건에 대한 선고를 시작하겠습니다”고 말하며 ‘선고요지’를 낭독하기 시작했다. 먼저 적법요건부터 판단했다. △계엄 선포가 사법심사의 대상이 되는지 △국회의 탄핵소추가 적법한지 △탄핵소추안 의결이 일사부재리 원칙 위반되는지 등을 조목조목 살폈다. 모두 적법하다고 판단했다. 집회 현장은 조용했다. 아직 선고 이유를 설명하는 부분이라 모두 숨죽이고 있었다. 다음은 탄핵 소추 사유별로 판단한 이유를 낭독하는 내용이 들려왔다. △12‧3 비상계엄 선포의 헌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