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 = 고순희 기자 최근 계엄과 탄핵 사태 이후 조중동을 비롯한 기존 종이신문의 보도행태에 대한 보수진영의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다. 그동안 이들을 지지해 온 보수층의 배신감이 넘쳐나면서 이같은 사태의 원인에 대한 여러 분석과 비난이 넘쳐나고 있다. 한국 언론인들은 한때 '사회의 목탁'이라는 평가까지 받으며 존경을 받는 위치에 있었고 국가권력의 5부로 일컬어질 정도로 막강한 권력을 누리기도 했으나 고 노무현 대통령의 언론 자유화 이후 우후죽순으로 언론사들이 난립하면서 그 위상이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기레기(기자쓰레기)라는 비난을 넘어서 이제는 창녀 언론(Press+prostitute)이라는 뜻의 Presstitute라는 신조어도 만들어지고 있을 정도가 됐다. 조중동의 변신은 생존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인가? 한국 언론의 진영 편향성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보수를 대변해온 조중동의 변신은 많은 이들을 의아하게 하고 있다. 그러나 의외로 그 저변을 곰곰히 살펴보면 가장 큰 원인은 뉴미디어의 등장에 따른 영향력의 감소와 필연적으로 동반되는 수익성의 감소로 단지 조중동뿐 아니라 모든 올드미디어가 한계 상황에 놓여있다는 분석이다. 10년전 2014년 연말기준으로 ABC보고서에는 조선일보는 129만부(발행부수 175만부) 중앙일보 81만부(발행부수 126만부) 동아일보 71만부(발행부수 90만부) 등으로 모두 100만부내외를 기록하는 등 절대적인 영향력을 미쳐왔다. 당연히 광고도 이들에게 집중되었고 특히 조선일보의 경우 탁월한 광고효과 등으로 사실상 독점적 지위를 누려왔다. 그러다 보니 정치권 등에서도 조중동의 권력은 모든 선거 등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가지며 정부와 국회 권력을 뛰어넘는 경지에 이르기도 했다. 그러나 스마트폰과 인터넷, 유튜브 뉴스 등이 새롭게 등장하면서 현재 조선 중앙 동아의 발행부수는 매년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다. 이에따라 무가지 발행 등의 논란이 생기면서 ABC 실사조차 조사가 중단되고 각 언론사들의 실제 발행부수는 최고 비밀이 됐다. 종이신문의 발행과 배달 자체가 엄청난 비용이 수반되면서 무가지 발행도 한계에 이르게 되면서 중앙일보 등은 수익성 재고를 위해서 감부를 택했다. 감부는 광고비 단가의 하락을 의미하지만 어쩔 수없는 선택이었다. 관련업계에서는 현재 조중동의 발행부수는 2014년 기준 절반으로 떨어졌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가지만을 기준으로 할 경우 감소율은 이보다 훨씬 더 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주로 관공서나 대기업 등에 배달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 종이신문을 읽는 경우가 점점 적어지면서 열독률의 감소는 더욱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정부광고 비중 확대로 발생한 권력종속의 심화 종이신문은 특성상 인력을 줄이기 힘들다. 출입처 기자들을 줄일 수도 없고 출판을 위한 내근 인력도 유지해야 한다. 이는 고정비의 증가로 이어지고 회사의 입장에서는 수익성에 치명적인 요인이 아닐 수 없다. 광고시장이 축소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광고를 포함한 민간 광고가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다. 한국의 모든 언론사들이 그나마 명맥을 이어갈 수 있는 가장 큰 버팀목은 정부 부문의 광고가 있기 때문이다. 각종 스마트기기들이 등장하면서 사실상 필요없는 광고가 대부분이지만 관성이 있어서 없애지 못하고 그나마 유지하고 있는 것이 대부분이다. 이것마저 없어지면 전국 언론사의 50%이상은 바로 문을 닫아야 할 지경이다. 그러다 보니 언론사들은 광고를 집행할 수 있는 정부에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다. 옛날에는 정부가 말을 듣지 않으면 조지면 됐지만 지금은 조져도 별 영향력이 없어지니 갑을이 바뀌어 버린 것이다. 일반적으로 우파정권은 광고분야에서 좌파 정권보다 편향성이 적은 것이 사실이다. 여기에 좌파진영의 올드미디어인 한겨레 경향 등은 수익성이 적어도 직원급여 등이 원래 적어 유연성이 강하다. 그러나 조중동 등은 고학력과 고임금을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그만큼 경영에 경직성이 강할 수 밖에 없다. 이런 상황에서 종이신문 전체의 수익성과 임금 사명감의 저하가 지속되면서 언론에 대한 선호도가 급속도로 떨어지면서 좋은 인재가 가지 않는 상황이 벌어졌다. 중앙 메이저 일부 언론사를 제외하고 최저임금 수준으로 임금이 떨어진데다 뉴미디어의 창궐은 이같은 인력 자질 저하를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 퇴직한 베터랑 언론인들이 창업한 뉴미디어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자칫 마지막 버팀목인 정부광고 분야에서 소외된다면 더 이상 생존하기 힘들다는 자체적인 분석이 조중동의 이같은 편향성을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한때 선비정신으로 무장한 "사회의 목탁"에서 생존을 위해 구걸하고 권력자의 눈치를 봐야 하는 기레기 언론으로 추락하고 있는 것이 오늘날 모든 기존 언론 현실일 수 있다는 것이다. 조회수 높이기로 내모는 포털뉴스는 가짜뉴스 양산의 주범 언론사의 난립과 가짜뉴스의 범람은 이같은 언론사의 상황과 그대로 연동되고 있다. 포털에서 주목을 받기 위해서 임팩트있는 기사를 써야 한다는 부담감이 커지면서 조회수를 늘이기 위한 검증되지 않는 기사가 판을 치게 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이번 상황에 대해서 일방적인 편들기 기사가 창권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지만 현장에서는 이번 비상계엄 선포의 실효성이나 시점에 대한 논란이나 다양한 사례를 분석해서 기사를 쓸 수 있는 수준의 기자가 더 이상 존재하지 않고 그럴 시간도 없기 때문이라는 요인도 작용하고 있다. 속보경쟁과 선명성 경쟁 속에서 깊이있는 성찰을 할 수 있는 자원 자체가 없고 가짜뉴스라고 하더라도 다른 곳에서 보도를 해버리면 따라가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이제는 언론에 대한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해야 이같은 상황에서 한국은 언론의 자유라는 명목으로 가짜 뉴스 천국이 되고 있는 상황이 됐다. 일부의 진실에 소설을 보태거나 완전히 새로운 사실을 지어서 만들고 이를 확대 재생산하면서 언론에 대한 신뢰는 완전히 바닥을 찍고 있다. 언론의 자유가 오보의 자유가 아니라는 점을 확실히 하기 위해서는 가짜뉴스를 감히 쓸 생각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제도적 정비가 가장 급선무로 떠오르고 있다. 권위주의 시대의 언론 탄압에 대응하기 위해 강조됐던 취재원 보호도 이제는 개인의 권리를 더욱 중시하는 쪽으로 새롭게 손을 봐야 할 시점이다. 가짜뉴스를 만들어서 유포하는 주체에 대한 엄격한 처벌과 함께 이를 검증없이 보도할 경우 언론에 대한 책임도 물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뉴미디어 시대의 언론간 무한경쟁 새시대가 열린다 올드미디어는 기본적으로 정부의 특혜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당장 각 정부기관의 출입처의 경우 기자단에 들어가지 못하면 보도자료를 제시간에 받을 수도 없다. 심지어 하루 늦게 제공되기도 한다. 당장 대통령실도 출입기자단을 제외한 타 매체에는 보도자료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 홈페이지에서 받아보거나 연합뉴스를 이용해야 한다. 엠바고가 걸린 기사가 아닐 지라도 제시간에 주지 않기는 마찬가지다. 대면취재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각종 정부광고는 당연히 출입기자단의 몫이다. 타 매체에 광고를 집행할 경우 미운털이 박혀 담당공무원은 배겨날 수가 없다. 이같은 상황도 뉴미디어의 힘이 좀 더 강해지면 새롭게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조중동의 태도변화는 살아남기 위한 고육책 구독자 100만의 유튜버가 가지는 영향력은 이제 조중동에 필적하고 있으며 김어준 방송 같이 팬덤까지 가세하면 그 영향력은 이들을 훨씬 상회한다. 대형 언론사의 경우 한달 최소 운영경비가 100억원을 넘어가지만 소형 방송의 경우 비용은 1000만원을 넘지 않는다. 실수익은 말할 수 없이 차이가 난다. 기존 언론의 유튜브 구독자 수 보다는 절반 수준에 불과하지만 신속성과 열성구독자 등을 고려하면 영향력은 절대로 뒤지지 않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제 이들이 뉴미디어들은 그동안 불려온 몸집과 구독자를 배경으로 상호 합종연횡해 공조를 하고 여론조사까지 독자적으로 해서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려는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다. 이 경우 이들의 영향력이 지금보다 훨씬 더 커지며 새로운 차원으로 진화를 준비하고 있다. 선명성과 신속성을 무기로 조중동이 비운 시장을 파고들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다. 탄핵사태 올드미디어 조종동 몰락의 문을 열었나? 이번 탄핵사태를 거지면서 그동안 잠재돼 왔던 미디어간의 경쟁양상이 표면화되면서 새로운 균형을 찾게 될지 주목을 끌고 있다. 기존 언론사들은 네이버와 같은 포털의 영향력에 종속되면서 힘을 잃어온 반면 뉴미디어들은 창의성과 자유로운 보도를 바탕으로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 그동안 조중동은 보수를 대변하는 정론지로서 위상을 지켜왔고 여전히 가장 많은 부수를 발행하는 신문으로 영화를 누려왔다. 그러나 이번 탄핵 사태를 겪으면서 핵심적인 구독자 층으로 의리를 지켜왔던 보수층의 절독은 유행병처럼 서서히 자연스럽게 일어날 전망이다. 가뜩이나 종이 신문의 구독에 부담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한번 절독을 하게 되면 다시 돌아오기 힘들어지는 것이 불을 보듯 뻔한 상황이다. 젊은 층은 종이신문과 원래 친하지 않고 그나마 구독해주던 중년 이상에게는 떠나야 할 명분을 만들어준 꼴이 됐다. 구독자의 감소는 영향력의 감소로 이어지고 고정경비를 줄이기 위해 결국 감원 등을 택하게 되거나 유료뉴스의 비중을 늘여야 하는데 한국적 현실에서 그같은 조치를 단행하기도 힘들다. 가뜩이나 위상이 급락하고 있는 조중동이 탄핵사태 이 후 불어닥칠 후폭풍을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된 전세 사기에 대한 대책으로 신탁재산에 속하는 부동산의 거래에 관한 주의사항 등기 제도를 21일부터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부동산등기법 개정에 따라 오는 21일부터 신탁이 설정된 부동산의 등기부등본에 전세 사기 예방을 위한 주의사항이 함께 기재된다. 부동산에 신탁이 설정된 경우 임차인은 등기부등본뿐만 아니라 신탁원부를 함께 확인해야 임대인에게 적법한 권한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점이 많이 알려지지 않아 전세 사기 피해를 보는 경우가 많았다고 법원행정처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부동산 신탁 등기가 이뤄질 경우 아래에 주의사항으로 "이 부동산에 관해 임대차 등의 법률행위를 하는 경우 등기사항증명서뿐만 아니라 등기기록의 일부인 신탁원부를 통해 신탁의 목적, 수익자, 신탁재산의 관리 및 처분에 관한 신탁 조항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함께 적힌다. 아울러 내년 1월 31일부터는 인터넷 등기소를 통해 신탁원부를 열람할 수 있다. 법원행정처는 "12월 21일 전에 마쳐진 신탁등기 약 147만 건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주의사항 등기를 직권으로 완료할 예정"이라며 "사회적 약자의 권리 보호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대법원은 이른바 '빌라왕' 사건을 계기로 전세 사기 피해자 권리 보호를 위해 지난해 초 임차권등기명령 절차를 개선했다. 지난 6월부터는 등기수수료도 면제했다.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부동산회사 CBRE가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내년도 미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다소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경제는 소비자 지출 호조에 힘입어 2025년에 평균 이상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면 금리 상승이 장기화될 수 있다고 월드프라퍼티저널이 인용 보도했다. CBRE의 한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경제는 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드물게 연착륙을 달성했으며, 2025년 성장 전망은 점점 더 낙관적"이라고 미디어에 설명했다. 그는 또한 "이러한 전망의 위험에는 채권 시장 변동성을 가중시키는 미국의 대규모 재정적자와 중국 경제의 취약성이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 CBRE는 상업용 부동산 투자의 소폭 증가, 오피스 시장 공실률 안정화, 대규모 신규 건설에도 불구하고 임대가구 부문의 점유율 및 임대료 증가 등 몇 가지 긍정적인 추세를 예측한다고 제시했다. 미국의 외국상품 관세 인상은 소매, 산업, 물류 부문에 영향을 미치면서 재고 급증, 제조업 미국내 이전, 소매 가격 상승을 촉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데이터센터 시장에서는 높은 수요를 충족하기에는 공급이 여전히 부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대가구 부문은 건설활동 완화의 혜택을 받을 것이며 공실률은 4.9%로 감소하고, 임대료는 2.6%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데이터센터 시장은 AI 붐에 힘입어 데이터센터 공간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여 공실률이 2.8%로 감소하고, 사전 임대 비율이 90%로 높아질 것으로 이 회사는 전망했다. 산업 및 물류 시장은 미국-멕시코 국경 근처와 주요 남북 교통 통로를 따라 산업 시설에 대한 수요를 확대할 것이다. 임대 활동은 8억 제곱피트 이상으로 예상되며 수년간의 견고한 건축 이후 건설은 상당히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소매 부문의 경우 신규 건설 제한 속에 입주 가능 공간비율이 5% 미만으로 유지됨에 따라, 소매 임대료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피닉스, 오스틴, 댈러스, 내슈빌, 샬럿 지역의 시장은 인구와 일자리 증가에 힘입어 강력한 상가 시장 활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25년 오피스 시장은 임대 활동이 5% 증가하고 전국 공실률이 19%로 정점을 찍으며 사무실 시장이 안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우량 오피스 공간은 2027년까지 공실률이 8.2%까지 낮아져 프리미엄 입지의 경쟁력이 더욱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연방타임즈 = 고순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측이 19일 오후 2시 서울고등검찰청 앞에서 추가적인 입장을 밝힌다. 이번 발표는 윤 대통령 탄핵소추와 관련된 주요 사안들에 대한 향후 계획과 대응 전략을 구체적으로 공개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윤 대통령 측 변호인단 일원인 석동현 변호사가 이날 기자들과 문답 형식의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전할 계획이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이와 관련해 윤 대통령 측이 공수처 출석 요구에 어떻게 대응할지 구체적인 입장을 밝힐 가능성이 크다. 특히 석 변호사는 수사와 관련된 절차적 문제와 대통령 직접적 관여 여부에 대한 입장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석 변호사는 지난 17일 현재 진행 중인 수사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그는 "수사기관들이 서로 경쟁하듯 소환과 출석 요구를 반복하고 강제수사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은 조정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연방타임즈 = 고순희 기자 | 따뜻한 만두나 호빵이 그리운 계절이 왔습니다. 호빵처럼 따스함이 느껴지는 글입니다. 시장에서 찐빵과 만두를 만들어 파는 아주머니 한 분이 계셨습니다.어느 날, 하늘이 울락 말락 꾸물거리더니 후두둑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소나기겠지 했지만, 비는 두어 시간 동안 계속 내렸고, 도무지 그칠 기미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아주머니에게는 고등학생 딸이 한 명 있었는데, 미술학원에 가면서 우산을 들고 가지 않았다는 것이 생각났습니다. 서둘러 가게를 정리하고 우산을 들고 딸의 미술학원으로 달려갔습니다.학원에 도착한 아주머니는 학원 문앞에 들어가지도 못한 채 주춤거리고 서 계시는 것이었습니다. 부랴부랴 나오는 통에 밀가루가 덕지덕지 묻은 작업복에 낡은 슬리퍼, 심지어 앞치마까지 둘러 매고 왔기 때문입니다.감수성 예민한 여고생 딸이 혹시나 엄마의 초라한 행색에 챙피해 하진 않을까, 생각한 아주머니는 건물 주변의 학생들이 잘 보이지 않는 곳에서 딸을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여전히 빗줄기는 굵었고, 한참을 기다리던 아주머니는 혹시나 해서 학원이 있는 3층을 올려다 봤습니다. 학원이 끝난 듯 보였습니다. 마침 빗소리에 궁금했었는지 아니면 엄마가 온 걸 직감했는지 딸아이가 창가를 내려다보았고 아주머니와 눈이 마주쳤습니다반가운 마음에 딸을 향해 손을 흔들었지만, 딸은 못 본 척 몸을 숨겼다가 다시 살짝 고개를 내밀고, 다시 숨기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딸은 역시나 엄마의 초라한 모습 때문에 기다리는 것을 원치 않는 것 같았습니다.슬픔에 잠긴 아주머니는 딸을 못 본 것처럼 하고 가게로 갔습니다. 그로부터 한 달이 지났습니다. 미술 학원으로부터 학생들의 작품을 전시 한다는 초대장이 날라왔습니다.자신을 피하던 딸의 모습이 생각나 전시회를 가야 할지 말아야 할지, 한나절을 고민하던 아주머니는, 늦은 저녁에야 가장 깨끗한 옷으로 갈아 입고 미술학원으로 달려갔습니다. 끝났으면 어쩌나 하는 걱정을 한 가득 안고 달려온 아주머니는 다행히도 열려있는 학원 문에 안도의 한숨을 쉬었습니다.또 다시 학원 문 앞에서 망설였지만 결심한 듯 문을 열고 들어가 벽에 걸려있는 그림 하나 하나를 감상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한 그림 앞에 멈춰선 아주머니,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채로 그림을 응시하고 있었습니다. • 제목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 비, 우산, 밀가루 반죽이 허옇게 묻은 작업복, 그리고 낡은 신발! 그림 속에는 한 달 전 어머니가 학원 앞에서 자신을 기다리던 초라한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 그 날 딸은 창문 뒤에 숨어 아주머니를 피한 것이 아니고, 자신의 화폭에 엄마의 모습을 담고 있었던 것입니다. 어느새 엄마곁으로 환하게 웃으며 다가온 딸과 눈이 마주쳤습니다. 눈물이 흐르는 것을 간신히 참으며, 모녀는 그 그림을 오래도록 함께 바라봤습니다, 딸은 가장 자랑스러운 눈빛으로..! 어머니는 가장 행복한 눈빛으로..!! 부모님이 자식 생각하는 크기에 비하진 못하겠지만, 자식 또한 부모님을 자랑스러워 하고 걱정하며 사랑합니다. 또한, 당신도 누군가에게 소중한 사람입니다. 이름미상의 작가글.....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18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개최된 ‘매부리TV쇼’에선 부동산 전문가들이 2025년 시장을 전망하고 구체적인 투자 전략을 공유했다. 전문가들은 내년 부동산 시장에서 지역별 양극화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서울 등 우량 지역의 핵심 자산에 대한 선별적 투자와 실거주 목적의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대출 규제로 인한 하방 압력에 정치적 불확실성까지 겹치면서 부동산 시장이 극심한 관망세로 접어들었다. 투자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매일경제 부동산 유튜브 채널 ‘매부리TV’가 오프라인 세미나를 통해 신년 부동산 투자 해법을 제시했다. 첫 강연자로 나선 이상우 인베이드투자자문 대표는 ‘2025 집값 대전망, 바뀌는 것과 바뀌지 않는 것들’을 주제로 강의했다. 그는 “부동산 투자에 있어서 더 좋은 물건을 보유해야겠다는 생각은 언제나 틀리지 않는다”며 “매수할 때는 눈을 높여서 가장 확실한 것을 사야 후회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지금같이 불확실성이 고조될 때는 우선 ‘똘똘한 한 채’로 투자 중심을 옮겨야 한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올해 5월 서울머니쇼에서 ‘똘똘한 한 채’를 판단하는 기준을 제시해 화제가 됐다. 근처 초등학교의 학생 수가 1000명을 넘고, 3.3㎡당 매매가격은 4000만원 이상인 아파트다. 그는 매부리TV쇼에서는 “그동안 4000만원이 넘는 아파트를 강조해왔지만 앞으로는 기준을 5000만원으로 올려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돈이 부족해서 이런 곳으로 갈 수 없다면 내가 갈 수 있는 지역 중에서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활용해서 ‘똘똘한 지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는 곳으로라도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건축·재개발 전문가인 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은 “최근 정비사업에 대한 규제가 일부 완화됐지만 정치 지형이 바뀌면서 앞으로 정책 방향은 심하게 불투명해졌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 재건축·재개발 단지가 긍정적인 전망을 갖기 어려운 만큼 단지별로 면밀한 사업성 분석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밝혔다. 최근의 정치적 상황이 1기 신도시 재정비 사업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도 내놨다. 김 소장은 “11월 말에 1기 신도시 선도지구 발표를 하고 12월 초에 바로 계엄 사태가 터지면서 관련 이슈가 모두 묻혀버렸다”며 “정부가 공급의 골든타임을 놓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비 사업이 올스톱되면서 공급 부족은 더욱 심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 전략과 관련해서는 신중한 접근을 조언했다.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완화가 사실상 물 건너가는 모양새”라며 “최악을 가정하고 재개발·재건축 투자를 보수적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반포, 잠원, 여의도, 압구정, 이촌, 목동 등 주요 지역 중에서도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곳들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정영식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국제거시금융실 실장은 18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5 미래전망대회’ 기조연설에서 ‘2025 세계 경제 전망’을 발표했다. 정 실장은 “2025년 세계 경제는 3.0% 성장하며 성장세가 둔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KIEP의 전망 대비 0.2%포인트 하향 조정된 것으로, 코로나 팬데믹 이전(2015~2019년) 평균 성장률인 3.4%를 밑도는 수준이다.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이 둔화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으로 미국 우선주의 등 ‘트럼피즘’이 강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내년 경제의 주요 리스크로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이 꼽혔다. 자국 우선주의, 보호무역주의 등 ‘트럼피즘’이 강화되는 가운데 성장 격차가 심화될 것이란 관측이다. 중국은 대내외 악재로 경제 성장이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됐다. 대내적으로는 부동사 시장 침체, 지방정부 부채, 인구 감소, 대외적으로는 외국인 직접투자 감소, 트럼프 당선에 따른 대중 견제 등의 리스크에 직면해 있다. 또한 글로벌 통화정책 전환기를 맞아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실질 부채 부담이 증가할 전망이다. 올해 미국, 유로존, 영국, 중국 등 대부분의 국가가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주요국별 내년 경제 전망을 보면, 미국은 신정부의 보호주의 심화 속 빠른 감세 조치로 2.1% 성장할 것으로 정 실장은 전망했다. 독일은 정부지출 둔화로 1.3%의 미약한 회복세를 보이고, 일본은 기저효과와 기업투자 증가로 1.0% 성장이 예상됐다. 중국은 경기 부양책에도 수출 부진 등으로 성장률이 4.1%로 둔화하는 반면, 인도는 투자 및 소비 호조에 힘입어 6.8%의 고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제·인문사회연구회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한국개발연구원(KDI), KIEP, 과학기술정책연구원, 한국행정연구원, 한국환경연구원, 통일연구원, 국회미래연구원 등 26개 연구기관의 기관장과 연구원들이 참석했다.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매물은 지역을 가리지 않고 전국 17개 전 광역시도에서 늘어나고 있다. 17일 기준 서울아파트 매물은 8만7903건으로 3달 전(7만9925건)에 비해 9.9%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부동산 매수심리가 빠르게 꺾이고 있다. 대출규제로 관망세가 이어지던 중에 정치적 불확실성까지 겹치며 단기적으로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때문에 잠재적 투자자들의 매수심리도 위축되며, 거래량은 빠르게 감소하고 매물이 쌓이고 있다. 같은 기간 아파트 매물이 가장 소폭 늘어난 곳은 전북·경북으로 각각 4.7%(1만3190건→1만39819건), 5.8%(1만9075건→2만186건) 수준이고 제주·인천은 각각 25.3%(1766건→2213건), 13.8%(3만3959건→3만8661건) 늘어날 정도로 크게 증가했다. 서울 내에서는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최근 하락장세에서도 큰 폭으로 상승했던 용산구(3.8%·1831건→1902건)와 강남구(4.1%·7692건→8011건)는 매물이 가장 적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마포(16.9%·2913건→3406건), 동대문(16%·2717건→3153건)을 중심으로 강북지역의 매물은 크게 늘었다. ‘팔겠다’는 매물 증가에도 시장에서 소화가 되지 않는 셈이다. 실제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빠르게 줄고 있다. 앞서 서울에선 5월 이후 집값이 오르면서 거래량이 증가 흐름을 보였다. 서울 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5월 5294건이던 것이 6월 7916건으로 7월에는 9210건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9월부터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가 시행되고 가계대출 강화에 대출 규제가 전방위로 진행되면서 거래는 빠르게 줄었고 9월은 3133건, 10월 3744건, 11월에는 292건, 12월에는 365건을 기록하고 있다. 11월과 12월 거래는 아직 신고기한(계약 후 30일 이내)이 남았지만 시장에서는 당분간 더욱 줄어들 것으로 내다본다. 박합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는 “이어지던 관망세에 탄핵까지 겹치며 불확실성이 커지다 보니 심각한 경색국면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12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1000건 이하로 내려갈 수도 있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도 박 교수는 “내년 입주물량이 크게 줄어 3월이 되면 전세가격이 뛸 수 있다”면서 “낮은 매수심리가 오래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17일 외교부에 따르면 한·미 등 10개국과 유럽연합(EU)이 북한과 러시아를 향해 군사 협력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10개국 한·미·일을 비롯해 호주,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뉴질랜드, 영국과 EU 외교부 장관과 EU 고위대표는 이날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우크라이나 전장에 투입하기 위한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을 포함한 북한과 러시아 간의 군사 협력 증대를 가장 강력한 언어로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에 대한 북한의 직접적인 지원은 전투를 위험하게 확장시키고 있으며, 이는 유럽과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며 "지지와 단합을 계속 보여주기 위해 2024년 5월 러·북 협력에 대한 제재 공조 및 공동성명을 상기하며 이를 강화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더 많은 국제 사회의 구성원들이 우리의 촉구에 동참할 것을 독려하며, 러·북 협력으로 인해 초래되는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경제 제재 부과를 포함한 공조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군 철수를 포함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침략 전쟁에 제공하는 모든 지원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침략 전쟁을 즉각 종식하고 북한과의 군사 협력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우리는 대량살상무기 및 그 운반 수단을 포함하는 북한의 불법 무기 프로그램에 대해 러시아가 제공하고 있을 수 있는 정치적·군사적·경제적 지원을 깊이 우려한다"며 "이는 이미 긴장된 한반도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고 부연했다. 특히 "북한이 러시아에게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사용될 탄도미사일, 포탄 및 기타 군사 물자를 수출하는 것과 러시아가 북한군에게 무기 또는 관련 물자에 대한 훈련을 실시하는 것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1718(2006년), 1874(2009년), 2270(2016년)를 명백히 위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연방타임즈 = 고순희 기자 | 16일 스포츠월드에 따르면 나훈아는 지난 7일 대구 엑스코 동관에서 열린 '2024 고마웠습니다-라스트 콘서트'에서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정치의 근본은 무엇이냐.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배곯지 않게 하는 것"이라며 "대한민국에서 문제가 되는 걸로 국회에서 밤을 새우고 고민을 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국회의사당이 어디고. 용산은 어느 쪽이고, 여당 야당 대표 집은 어디고. 이 부채 끝에 (기운을) 모아서 부른다"며 관객과 함께 '공(空)' 후렴구를 열창했다. '공(空)'은 나훈아가 작사·작곡한 곡으로 잠시 왔다가 가는 인생의 허무함 등을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나훈아는 지난 12일 대전을 시작으로 은퇴 콘서트를 진행 중이다. 투어는 강릉, 안동, 진주, 광주, 대구, 부산을 거쳐 서울에 대미를 장식한다.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전국적인 부동산 시장 관망세 속에서 서울과 전국의 주택 가격 상승 폭이 석 달째 둔화하고 있는 가운데 1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1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의 아파트·단독·연립주택 등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보다 0.20% 상승했다. 상승세는 지속됐지만, 지난 8월 0.83%까지 확대됐던 상승 폭은 9월 0.54%, 10월 0.33%, 11월 0.20%로 석 달째 줄었다. 수도권 매매가 상승률은 8월 0.53%로 정점을 찍은 뒤 9월 0.39%, 10월 0.22%, 11월 0.11% 등으로 점차 둔화하고 있다. 전국의 주택 매매가는 0.01% 올랐다. 수도권과 마찬가지로 9월 이후 상승 폭이 빠르게 줄고 있다. 부동산원은 서울·수도권 시장과 관련 "역세권, 학군지 등 선호단지를 중심으로 국지적인 상승세는 관측되나 전반적으로 매수 관망심리가 확산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가격 급등에 따른 피로감과 대출 규제 등 시장 불확실성이 이러한 관망 심리의 배경으로 추정된다. 지역별로 서울에선 강남구(0.55%), 서초구(0.35%) 등 강남권이 견고한 상승률을 나타낸 가운데 성동구(0.39%), 용산구(0.34%), 마포구(0.31%) 등도 상승률이 서울 평균을 웃돌았다. 경기도에선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 발표로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안양시 동안구(0.47%)의 상승률이 높은 편이었다. 서울의 경우 역세권, 학군지 등 선호단지 위주로 전셋값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으나, 그동안의 가격 상승에 따른 피로감 영향 등으로 지난달 대비 상승 폭 자체는 줄었다. 경기도(0.20%)는 구리, 남양주, 시흥, 화성시 위주로, 인천(0.25%)은 서·부평·연수구 위주로 올랐다. 주택 월세 상승률도 전국적으로 전월(0.13%)보다 낮은 0.12%를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수도권 내 역세권, 학군지 등 선호단지를 중심으로 국지적인 상승세는 관측되나, 전반적인 시장 관망추이가 지속되고 있다”며 “매매는 서울·수도권은 시장상황 혼조세 속에 전반적인 매수 관망심리가 확산되고 있으며, 미분양 등 공급영향이 있는 지역 위주로 하락하는 등 전체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미국의 경제학자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유발해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뜻 금리 인하를 할 수 없을 것이라는 관측하고 내년 말 미국 기준금리가 3.5% 이하로 내려가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국 시카고대 부스 경영대학원과 함께 미국 경제학자 47명을 대상으로 11~13일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다수가 내년 말 기준금리가 3.5% 이상에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고 15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지난 9월 같은 조사에서는 대부분이 내년 말 3.5% 이하로 내려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시장은 미 연준이 이번 주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어 0.25%포인트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경우 기준금리가 4.25~4.5%가 된다는 점을 볼 때 내년 한 해 동안 1%포인트 이상의 금리 인하는 없을 것으로 본 셈이다. 금리 전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트럼프 당선인의 백악관 복귀다. 당선인은 세계 각국에 대대적인 관세를 부과하고 수백 만 명의 이민자를 추방하는 동시에 세금 인하와 규제 완화를 약속한 바 있다. FT에 따르면 설문 참여한 경제학자 중 60%는 트럼프 당선인의 정책이 미국 경제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대답했다. 특히 물가 전망에 부정적이었다. 대다수는 중국에 대한 보편적 관세를 비롯해 관세를 가파르게 올릴 경우 물가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응답자 80% 이상은 식품·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지수가 2026년 1월까지 2% 이하로 내려오지 않을 것으로 관측했다. 9월 조사에서는 35% 만이 이 같이 전망했다. 실제 향후 12개월 간의 근원 PCE 중간값은 2.5%로 관측돼 9월 조사 때의 2.2%보다 상승했다. 싱클레어 교수는 “장기적으로 볼 때 트럼프의 정책 조합은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준 이코노미스트 출신으로 현재 존스홉킨스대 교수인 조너선 라이트는 “지난 몇 달 간 노동시장의 하방 리스크는 다소 완화됐지만 인플레이션 둔화는 약간 정체된 것으로 보인다”며 “물가 상승률이 많이 낮아졌지만 목표치(2%)까지 마지막 부분이 조금 더 어려울 것으로 보여 연준이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재무부 출신의 타라 싱클레어 조지워싱턴대 교수 역시 연준이 이번 달 금리를 인하한 후 상당 기간 동안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며 내년 내내 동결할 수 있을 가능성도 거론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로 돌아왔다는 것이 분명해질 때까지 금리를 제한적인 영역에 두어야 한다는 게 제 생각”이라고 말했다.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올해 부동산 시장은 수도권 중심으로 가격 회복세가 이어지고 지방은 하락폭을 줄이는 수준에 그쳤다. 1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4년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83% 올라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금리 인상 충격파에 하락폭이 커졌던 2022년 -2.01%, 2023년 -4.11%에 비하면 반등 수준이 미미하다. 하지만 지역을 세분화하거나 월 단위 가격 흐름을 쪼개보면 움직임이 사뭇 다르다. 서울의 경우 1~10월 누적 2% 상승하며 전국에서 오름폭이 가장 크게 나타났고 1분기에는 약보합 수준에서 움직였지만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은 강보합 이상 수준에서 움직였다. 전국과 수도권도 서울과 연동되며 비슷한 흐름이 나타났지만 지방은 여전히 약세를 벗어나지 못해 가격 편차가 벌어지는 양상을 그래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올해는 2022~2023년의 거래 절벽 현상을 뒤로 하고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됐다. 주택에서도 아파트 유형 위주로만, 지방 보다는 수도권 지역 위주로 제한적으로 수요층이 유입됐다. 다만 거래량이 늘고 가격이 상승하면서 가계대출이 8월에만 10조원 가까이 폭증하는 등 정부 대출 정책이 긴축으로 급격하게 돌아선 계기가 됐다. 정부 대출규제 영향으로 서울과 수도권 매매 거래량이 감소세로 돌아섰고 9~10월에는 2만건 이하 수준까지 내려온 상황이다. 2024년 전세가격은 1년 넘게(2023년 하반기부터 16개월 이상) 상승하고 있다. 2023년 7월부터 시행된 정부의 전세보증금반환 특례대출에 더해 과거보다 안정된 전세대출 금리와 급등한 월세가격 부담 등으로 인한 전세시장 회귀로 수요 초과 국면이 지속되는 분위기다. 전국이 2024년 1~10월 누적 기준 1.15% 상승해 매매와 마찬가지로 2022~2023년 2년 하락 후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매매 시장과 달리 지역 간 차별화된 움직임은 덜한 편이다. 탄핵 정국이 본격화되면서 정치적 불안이 경제적 불안으로 이어질 공산이 커서다. 이미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이 1%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경기가 더 고꾸라지면 부동산 시장 역시 반등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2016년 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아파트값은 서울을 포함한 전국에서 단기간 하락했다.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의결됐던 12월에는 실거래 아파트 매매 가격이 전국은 0.33% 떨어졌고 서울은 0.6%로 하락폭이 더 컸다. 11월까지 전국은 0.16%, 서울은 0.23%씩 오르다 하락 전환했다. 해를 넘겨 2017년 1월에도 아파트값은 전국이 0.31%, 서울은 0.28% 내리 내렸다. 이번 탄핵 정국에도 비슷한 모습이 재현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 배경이다.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미국 노동부는 12일(현지시각) 11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고 밝혔다. 다우존스 집계 전문가 전망치 0.2%를 웃도는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통화정책 준거 지표로 사용하는 물가 지표들이 예상치를 웃돌거나 둔화세에서 반등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내년 기준금리 인하 경로에 대한 연준의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 전날 CPI에 이어 이날 PPI까지 연준이 금리 정책 결정 전 주시하는 지표들이 '인플레이션 목표치 2%'로 향하고 있다는 확신에 물을 끼얹으면서, 내년 말까지 기준금리를 1.25%p 인하할 계획이었던 연준의 셈법은 복잡해지고 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 이후까지 내다보고 통화정책을 결정해야 하는 연준 입장에서도 이 같은 경제 상황이 기존 통화정책 경로에 대한 장애물로 여겨질 수 있다. 다만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 9월 2.4%를 기록하며 3년7개월 만에 최저치를 찍은 이후 10월 2.6%, 11월 2.7%로 2개월 연속 상승하는 등 '엑셀'을 밟고 있는 상황이다. 11월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7% 상승했다. 전월 대비로는 0.3% 상승했다. 이는 다우존스 집계 전문가 전망치에 부합한 수치였다. 앞서 전날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도 둔화세를 멈추고 2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인 바 있다. 특히 PPI 연간 상승률은 지난 9월 1.9%를 기록한 이후, 10월엔 2.4%, 11월엔 3.5%로 가속하고 있는 상황이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PI는 전월보다 0.2% 증가해, 예측치에 부합했다. 다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3.5%를 기록하며, 지난해 2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WSJ는 이런 계획이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정책 및 세금 인하 등 확장적·공격적 재정 정책을 반영하지 않은 것이라며, 연준이 해당 계획을 재고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WSJ는 "(연준의 종전 기준금리 인하 계획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세금 감면, 이민 단속, 관세 등의 정책을 고려하기 전의 것"이라며 "이 모든 정책들은 인플레이션을 일으킬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장은 여전히 내년에 2~3차례의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으나 이는 너무 낙관적인 전망일 수 있다"며 "연준이 금리를 1%p 낮춘 이후 그 이상은 움직이지 않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마라"고도 전했다. 그러면서 "최근 발표된 데이터는 연준이 금리 인하를 중단할 충분한 이유를 이미 제공하고 있다"며 "최소한 내년 초에 연준이 계속해서 즐겁게 인하를 계속할 것이라고 기대하지 마라"고 경고했다.
연방타임즈 = 고순희 기자 | -탈북민 이성회가 쓴 글 종북세상이 온다면... 미국, 일본, 유럽과 멀어지게 되니까 경제가 무너지고 먹고 살기가 어렵겠지요. 좋은 점은 데모도 없고, 비판, 반대가 허용 안 되니 평화롭겠네요. 핵 위협도 없고 전쟁 공포도 없고... 그러나, 자유는 없고 배고프고 난방도 어려워 추위에 떨겠고 해외여행은 더욱 어렵겠지요. 그래서 전세계 사람들이 무시하고 괄시하겠지요. 그런데, 언론이 필요없고 정부정책 홍보만 있는 세상이 될테니까! 지금 남조선 신문과 방송은 모두 없앨 것인데 이 난장판 벌리는 기자, 언론은 실직에다 반골기질 땜에 처형 일순위인데 그것도 모르고 까불고 있는 게 참 불쌍하지요. 지금이 얼마나 좋은 세상인지 이 사람들은 모르지요. 노조가 어디있고, 시민단체가 어디 있겠어요? 요즘 의사들이 의사증원하면 연봉 떨어진다고, 고령화되는 국민들 건강은 외면하고 자기들 밥그릇 지키겠다고 행정부를 짓밟으려 하고 있네요. 북한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특혜를 누리고 있는 남조선 의사들이 할짓인가요? 이들도 처형 일순위 입니다. 그런데 그 불쌍한 길로 가는 것을 막을 세력이 없어요... 종북세상의 길로 가야할 운명 같이 보이네요. 모두가 지금 잘사는 세상에 호강에 겨워서 망하고 싶어서 하나같이 정신이 나간 사람들 같이 보이네요. 국운이 여기까지인가요 ? 막을 자는 국힘당인데, 이념무장 된 자가 없이 기회주의자 뿐이고, 좌익들의 앞잡이 뿐이네요. 다행히 난세에 영웅이 난다고 한동훈, 인요한 등의 애국자들이 고군분투하고 있어 일말의 희망을 가져 봅니다! 종교지도자, 언론인, 유명인사 등은 북에 가서 계획적인 성상납에 코가 꿰여 고양이 앞에 쥐 신세가 되었으니 종북세상은 길이 확 열려 있네요. 우리는 살만큼 살았지만 우리 손자 손녀들 불쌍해서 잠이 오지 않네요 ! 노조집행부, 국회 및 정치인, 종교인, 경찰, 군인, 언론인, 법조인, 공무원, 교사, 의사...등 남한에서 부역한 반동들은 공산치하에서 처형 1순위인 걸 모르 시나요? 종북세상이 오면 "기절"을 할겁니다. 데모? 항의? 캠핑? 해외여행? 주거지 이동? 사장님? 모두 국가 재산인데 사장님이 어디 있어요 ? 직장생활?......좋아하네! 혹여 직장 못 나가면 안전부에 끌려가 비판서 써보셨나요?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압승해서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하고 헌법을 개헌하여 당신을 북한으로 끌고 가려는 계획인 것은 알고 있나요? 누가 해결해줄 사람이 없네요. 지금 당신이 나서지 않으면...일어서서 침묵을 깨고 퇴출 못 시키면 우리는 반드시 또 삿갓운명이 된다는 것을 여러분들이 더 잘 알지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