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29일 이같은 내용의 '2023년 창업기업동향'을 발표했다. 지난해 국내 창업기업 수는 123만 8617개로 전년 대비 6.0%(7만8862개) 감소했다. 글로벌 경기둔화와 3高(3고, 고금리·고환율·고물가) 등이 창업에 부정적으로 작용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2022년부터 이어진 부동산 경기 부진 등으로 부동산업의 신규 창업이 전년 대비 38.4%(7만9076개↓) 대폭 감소한 것이 창업 감소의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부동산업을 제외하면 창업기업 수는 전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연간 창업기업 수가 123만8000여 개로 전년보다 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업 창업이 크게 감소하면서 전체 창업 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국내외 경기 부진에 따른 투자 축소, 수출감소 등으로 도소매업(1.4%↓), 건설업(8.6%↓),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9.0%↓) 등의 창업은 감소했다. 제조업(10.4%↓) 역시 줄었다. 부동산업(38.4%↓)은 고금리 장기화, 부동산 경기 부진 지속, 부동산 가격 및 자산가치 하락 등의 영향으로 창업 감소세가 지속했다. 도소매업은 온라인 소비문화의 확산 등의 영향에 전자상거래업을 중심으로 증가했지만, 경쟁 심화와 경기 부진 등의 영향에 감소로 전환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낮은 초기 투자비용, 해외판매 용이성 등 온라인 소매창업은 증가했지만, 알리익스프레스, Q10, 텐무 등 해외사업자 등장에 따른 경쟁 심화로 국내 소규모 온라인 창업은 위축됐다"고 말했다. 연령별로는 모든 연령대에서 창업이 감소했지만, 부동산업을 제외할 경우 40대(-2.8%↓), 50대(-1.5%↓)를 뺀 나머지 연령대에선 증가했다. 또 기술기반 창업은 22만1436개로 전년 대비 3.5%(7980개) 줄었지만, 전체 창업에서 기술기반 창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 대비 0.5%p 늘어난 17.9%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서울시 중구는 지난 22일 “지난 5일 일곱째를 출산한 1995년생 동갑내기 조용석(28)·전혜희(28) 부부에게 출산지원금으로 1000만 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1000만 원의 출산 지원금이 지급된 건 서울시 최초의 사례다. 당시 지원금을 직접 전달한 김길성 중구청장은 "다둥이 키우기에 어려움이 없는지"라고 물었고, 부부는 "지금 사는 집이 52㎡인데 아이들이 커가면서 더 넓은 집이 필요할 것 같다"고 털어놨다. 행운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졌다. 서울 중구의 젊은 부부에게 금호석유화학그룹이 1억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은 "저출산 시대에 7명의 아이를 낳아 키우는 젊은 부부를 격려하고자 후원을 결정했다"며 1억 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부부가 앞서 김길성 중구청장에게 "지금 사는 집이 52㎡인데 아이들이 커가면서 더 넓은 집이 필요할 것 같다"고 털어놓은 덕분이다. 지난해 5월, '고딩엄빠3'에 출연한 전혜희는 19세에 딸을 낳아 고딩엄마가 된 후, 지금의 남편과 재혼해 다섯 아이를 더 출산 총 6남매를 키우는 일상을 공개했다. 고3이 되자마자 임신 사실을 알게 됐지만 갓 대학생이 된 남자 친구와 출산 3개월 후 헤어졌다고. 1년 뒤 전혜희는 자신의 상황을 이해해주는 새로운 남자 친구를 만났고 재혼에 골인했다. 방송 당시 두 사람은 다섯을 더 낳아 6남매를 키우고 있다고 알렸다. 최소한의 생활비만 쓰고 있지만 외벌이 남편의 월급 200만 원에 아동수당 40만 원까지 매달 수입은 240만 원이었다. 반면 고정 지출비는 310만 원 이상이었다. 중구는 금호석유화학그룹에서 후원한 1억원을 가족이 보다 쾌적한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데 쓰기로 결정했다. 향후 전세 임대제도 등 보증금을 마련하기 위한 방법을 안내하고 공인중개사와 연계해 중구에 새집을 구하는 과정을 도울 예정이다.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김승배 한국부동산개발협회장은 28일 서울 강남구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센터에서 열린 건설산업비전포럼 제 234차 주제 토론회 ‘부동산PF의 현황과 개선방안’에서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건설 시행사가 부동산 개발 사업을 할 때 총 사업비의 5~10%만 확보한 상태에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을 과도하게 일으키는 관행이 금융시장 리스크를 높이는 구조적 원인이라고 진단하고 있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용역을 통해 시행사의 자기자본 투입 비율을 최소 20% 수준으로 높이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하지만 김 회장은 이 같은 정부의 제도 개선이 오히려 소비자 피해를 불러올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높은 자본투입 비율을 지키며 개발사업에 참여하면 리스크가 높아지며 요구하는 이율도 올라갈 수밖에 없다”며 “금융조달비용 증가에 따라 수익률 충족을 위해서는 지금보다 분양가가 최소 10% 더 높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 참석자들은 현재 PF 시장 문제가 특히 비주택 분야에 집중된 만큼 이에 대한 정부의 추가 대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현석 건국대 교수는 “물류센터와 지식산업센터 등 비주거 상품은 투자 상품이라는 인식이 강해 정부의 지원 수위도 주거 상품과 비교해 차등이 있다”며 “다만 PF시장 위기가 우리나라 경제 전체에 악영향을 주는 도화선 역할을 할 우려가 있는 만큼 비주거 부문 연착륙 방안을 정부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부동산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며 착공 및 인허가 물량이 급감했기 때문에 3~4년 뒤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사업 여건이 다소 개선될 것이라는 낙관론도 나왔다. 김 회장은 “인허가 물량이 2015년 최대치를 기록한 후 계속 감소해 왔다”며 “향후 정비사업 활성화로 이주 수요가 늘어나면 공급 부족이 더 체감될 것”이라며 “정부가 주택공급 정상화 시각에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국민의힘의 2차 경선에서 현역 의원들이 상당수 탈락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8일 오후 영남이 대거 포함된 2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수도권 3곳 중 서울 양천갑에서는 경선을 치른 40대 구자룡 비대위원이 조수진 의원(비례)을 이겼다. 서울 송파병에서는 김근식 전 당협위원장이 김성용 전 대통령실 행정관을 이겼다. 경기 분당을에서는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김민수 당 대변인을 이겼다. 부산 5곳 가운데 수영에서는 친윤인 30대인 장예찬 전 최고위원이 현역인 전봉민 의원에 승리했고, 연제에서는 김희정 전 여성가족부 장관이 현역 이주환 의원을 꺾었다. 부산진을에서는 현역 3선인 이헌승 의원이 15% 패널티에도 정연욱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을 이겼고, 금정에서도 초선 현역 백종헌 의원이 김종천 부산가톨릭대 교수에게 이겼다. 3인 경선이 치러진 동래에서는 현역 초선인 김희곤 의원과 서지영 국민의힘 전 총무국장의 결선이 치러지게 됐다. 권영진 전 대구시장이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대구 달서구병)을 이기고 4·10 총선 본선행을 결정했다. 대구 중구남구 선거구의 임병헌, 경북 포항남구울릉 선거구의 김병욱 의원은 각각 도태우, 이상휘 후보와 결선을 치르게 됐다. 이 외 국민의힘 경선 지역에선 모두 현역 의원이 승리했다. 앞서 공관위는 대구 중구남구(노승권, 도태우, 임병헌), 서구(김상훈, 성은경, 이종화), 북구을(김승수, 이상길, 황시혁), 달서구병(권영진, 김용판), 수성구갑(정상환, 주호영) 등 5곳, 경북 포항북구(김정재, 윤종진), 포항남구울릉(김병욱, 문충운, 이상휘, 최용규), 구미갑(구자근, 김찬영), 경주(김석기, 이승환), 김천(송언석, 김오진), 상주문경(고윤환, 박진호, 임이자) 등 6곳 선거구에 대한 경선을 했다. 그 결과 대구 중구남구에서는 임병헌 의원과 도태우 후보가 승부를 가리지 못해 결선 투표를 진행하게 됐다. 서구에서는 3선 김상훈 의원이 결선 없이 본선행을 확정했다. 북구을에서도 김승수 의원이 승리를 거두며 재선을 향해 일보 전진했다. 달서구병에선 권영진 전 대구시장이 현역 김용판 의원을 이기며 이변을 연출했다. 권 전 시장이 본선에서 최종 승리하면 재선 의원으로 여의도 정치권에 복귀하게 된다. 수성구갑에선 주호영 의원이 승리하며 6선을 향해 한 발 다가섰다. 김상훈, 주호영 의원 모두 동일 지역구 3선 이상자에 대한 페널티(-15%)를 안고서도 승리했다. 경북에선 포항북구 선거구의 김정재 의원이 윤종진 전 국가보훈부 차관을 따돌리며 승리를 거뒀다. 포항남구울릉에선 김병욱 의원과 이상휘 전 대통령실 춘추관장이 결선 투표를 치르게 됐다. 국민의힘은 대구 수성구을(이인선, 김대식) 경선진행 중이며 동구을(강대식, 서호영, 우성진, 이재만, 조명희 등 5인) 경선을 앞두고 있다. 아직 공천 방식이 미결정된 곳은 대구 북구갑, 동구갑, 달서구갑 등 3곳, 경북 안동예천, 영주영양봉화울진, 군위의성청송영덕, 구미을 등 4곳이다.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27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총 건설 수주금액은 189조8000억원으로 2022년 229조7000억원 대비 17.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구원은 지난해 수주금액이 물가를 감안한 불변금액(2015년 기준) 기준으로 9년만에 가장 낮은 수치라고 설명했다. 부문별로는 지난해 공공 수주실적은 2022년 대비 13.1% 증가한 64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통계가 작성된 1994년 이후 역대 최대 실적이다. 공공수주의 경우 지난해 11월까지만 해도 전년 동기 대비 6.8% 감소했다. 하지만 연말인 12월에 발주가 급증하면서 연간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민간 부문은 부진의 늪에 빠졌다, 지난해 민간 총 수주실적은 125조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7.4% 감소했다. 민간 주택수주의 경우 재건축과 신규주택 수주 부진으로 전년 대비 32.6% 감소한 54조4000억원이다. 공장·창고 등 비 주택도 44조2000억원으로 34.5%나 감소했다. 이같은 공공 수주 증가에도 민간 부문 실적이 악화되면서 전체 수주가 줄어들었다. 공종별로는 신규주택과 재건축 수주에서 감소폭이 컸다. 신규주택 수주는 38조원으로 37.4% 감소했고, 재건축은 10조7000억원으로 무려 44.7% 줄었다. 신규주택과 재건축은 주택 공급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프로젝트다. 대한건설협회 관계자는 "공사비 급등, 고금리,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확대 등으로 미래 일감이 크게 줄었다"며 "올해 역시 수주 환경이 녹록치 않다"라고 말했다. 건산연 관계자는 "전체 수주실적을 보면 건설 수주 침체가 실제 심각한 것으로 분석됐다"며 "특히 민간 감소폭이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는다"라고 진단했다. 민간부문 침체의 장기화 우려도 나온다. 건산연 분석에 따르면 올해 전체 건설수주는 전년 대비 1.5%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민간 수주의 경우 감소폭이 4.0%에 이를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민간 수주 시장 침체가 최저 2~3년은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대형 건설사 한 임원은 "올해 주요 건설사들 대부분이 수주 목표를 낮춰 잡았다"며 "특히 민간 수주의 경우 침체의 골이 더 깊어질 것으로 보고 지난해보다 절반 가량 줄인 업체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전했다.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22일 부동산 시장조사 업체 애톰(ATTOM) 보고서에 따르면 1월 전국 상업용 부동산 압류 건수는 635건으로 한 달 전보다 17% 증가했다. 전년 대비 상승률은 97%에 달해 1년 전 대비 압류 건수가 2배로 뛰어올랐다. 역대 최저수준이었던 지난 2020년 5월(141건)과 비교할 경우 증가폭은 무려 350%에 달한다. 전문가들은 압류 건수의 증가는 이제 시작으로 개선되기 보다는 더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하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캘리포니아주의 타격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주의 1월 상업용 부동산 압류 건수는 181건으로 전월 대비 72% 급증했다. 보고서는 “2020년 5월 141건에 불과했던 상업용 부동산 압류 건수가 최근까지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대형은행들의 상업용 부동산 관련 대출 연체가 늘어나면서 부실채권이 대손충당금을 넘어섰다.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 따르면 JP모건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웰스파고, 씨티그룹,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등 6대 은행의 평균 대손충당금은 30일 이상 연체된 상업용 부동산 대출 1달러당 1.60달러에서 0.90달러(90센트)로 떨어졌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전했다. 이 같은 자산건전성 악화는 지난해 6대 은행의 상업용 부동산 대출이 전년의 3배에 달하는 93억달러로 늘어난 뒤 대출이 부실화한 결과다. 미 은행권 전체의 상업용 부동산 관련 대출 연체액은 2022년 112억달러에서 2023년 243억달러로 배 이상 불어났다. 규제 당국은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위험을 강조하고 있지만 은행들은 대손충당금을 오히려 줄였다. 은행권은 현재 상업용 부동산 대출 1달러당 1.40달러의 대손충당금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1년 전 2.20달러보다 크게 감소한 수준이다. 충당금 적립률이 가장 낮은 은행들은 상업용 부동산 대출 손실이 발생할 경우 이를 흡수하는 데 7년 이상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업용 부동산 부실과 관련한 뉴욕커뮤니티은행(NYCB)의 주가 폭락 사태 이후 오피스를 중심으로 한 상업용 부동산 부실화는 미국 경제의 위기를 촉발할 수 있는 뇌관으로 지목되고 있다. 앞서 재닛 옐런 연방 재무부 장관은 지난 6일 하원에 출석해 상업용 부동산 문제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면서도 “이 문제로 매우 스트레스를 받는 금융기관들이 일부 있을 수 있지만, 관리 가능하다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RB·연준)의 마이클 바 금융감독 부문 부의장도 “팬데믹이 일부 중심업무지구의 상업용 오피스 부동산에 미치는 지속적인 영향 등 지켜봐야 할 몇 가지 위험 요인이 남아 있다”라고 언급했다.
연방타임즈 = 고순희 기자 (사)대구미래인여성 (대표 김경이) 주관으로 대구미래여성정기총회가 비슬산 유스호스텔에서 2월 23일(금) ~24일(토) 1박2일로 진행되었다. 이날 정기총회를 비롯하여 회원 70여명이 연수 그리고 교육평가회를 개최하여 차세대 여성 리더를 위한 분임 토의까지 진행했다. 정기총회 이후에 정책, 홍보, 교육, 봉사 총 4개 조로 각자 토의를 하고 2일 차에는 토의한 내용을 조별 1인이 대표로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 (사)대구미래인여성은 지역사회 발전과 여성 인권향상, 차세대 여성 리더를 육성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한다.
연방타임즈 = 고순희 기자 | 와루까라마 일요 담마 스쿨에 참석하는 전 학생들에게 콜롬보 시티 투어를 했습니다. 학생들 250명과 선생님들 그리고 스님이 네 사람이나 참석하는 콜롬보 시티 투어 행사는 스리랑카와 한국의 두 재가 여자 불자님의 후원으로 실시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한 분은 스리랑카 영국 대사 부인인 라지니다 실와(Rajinida silwa)이고, 한 분은 한국의 일심화 보살님 입니다. 학생들 두 사람씩 줄 세워 큰 도로에 대기하고 있는 콜롬보 시티 투어 버스에 가서 차례로 오릅니다.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다 탑승하자 버스는 움직입니다. 버스는 해안 도로를 따라 가는데, 가는 내내 학생들은 신나게 노래를 부릅니다. 한 학생이 전통 북을 가져왔는데 역시 북소리는 용기를 북돋는 것 같습니다. 북소리에 맞쳐 여러 노래가 끝없이 이어집 니다. 어느새 콜롬보 시내 입니다. 시티투어 차가 콜롬보 시내를 천천히 돌자 학생들은 호기심이 가득한 얼굴로 창밖을 보기 바쁩니다. 창밖에는 고색 창연한 서구식 건물이 지나가고, 새롭게 건축한 맛진 빌딩도 지나갑니다. 콜롬보에서 오래된 등대도 보이고, 콜롬보 항이 한 눈에 들어오는 불탑 사원도 지나갑니다. 또 창밖으로 저 멀리 콜롬보 타워도 보입니다. 콜롬보 타워에 도착한 차는 다시 돌려 도심 공원으로 갑니다. 차가 공원에 도착하자 완사 테라께서 학생들에게 줄 음료수와 피자 한 쪽씩을 준비해 우릴 맞이 합니다. 모두 차에서 내려 음료수 한개와 피자 한 쪽씩을 먹습니다. 점심대용입니다. 스리랑카는 공원 화장실은 관리하시는 분이 있고, 입구에서 돈을 받습니다. 우리돈 80ㅡ100원 정도 합니다. 길 옆에 주차 표시가 없는 곳에 차를 세워도 관리하는 분이 있어 주차비를 받습니다. 점심을 먹은 우리 일행은 마지막 코스인 스리랑카 독립기념관(메모리얼 건축물)이 있는 곳으로 갑니다. 이곳은 1948년 2월 4일, 영국으로부터의 독립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곳입니다. 입구에는 초최초 수상, 세나나야케(D.S.Senanayake)의 동상이 서 있습니다. 우리는 대리석으로 장식한 홀의 계단에 앉아 영국으로 부터 어떻게 독립을 얻게 되었는지 듣습니다. 스리랑카는 영국 식민지로 부터 벗어나고픈 열망은 언제나 있었지만, 그 불꽃을 붙일 원동력이 필요했습니다. 이때 수망갈라 라는 빅쿠가 나라의 독립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기로 합니다. 붇다의 치아 사리가 모서져 있는 불치사 앞에서 벌어진 실화입니다. 불치사 근처에는 영국군 부대가 주둔해 있었는데, 이들은 아침마다 영국 국기를 영국군이 도열해 있는 가운데 게양합니다.영국군이 자기 나라 국기를 올리고 가려는데. 한 스님이 스리랑카 국기를 들고 와서 게양되어 있는 영국 국기를 내리고 발로 밣습니다. 그리고 스님은 스리랑카 국기를 게양합니다. 영국군 장교는 스님에게 경고 합니다. '국기를 올리면 쏜다'고. 그러나 스님은 스리랑카 국기를 게양하고 그 자리에 앉아 '아카 삿따 붐맛타 데 ㅡ와나 가마 히따까 분양ㅡ땅아누모ㅡ딧와 찌랑 라캉 뚜싸사낭 ㅡㅡ (하늘에 살거나 땅에 사는 신들에게 이 모튼 공덕을 드리니 공덕 회향을 기뻐하면서 오랫동안 우리를 보호하소서)' 라는 게송을 합니다. 그리고 총을 맞습니다. 이 일이 입에서 귀로, 귀에서 입으로 온 나라에 전해지면서 스리랑카 국민들의 가슴은 걷 잡을 수 없는 애국의 불길이 일어났고, 번졌습니다. 수망갈라 스님의 숭고한 죽음은 스리랑카가 유럽 여러나라로 부터 식민지 시대를 완전히 종식시키는 불 쏘시개 역할을 했고, 독립하게 된 것 입니다. 스리랑카 역사에서 빅쿠들은 언제나 고따마붇다의 말씀으로 바르게 나라 통치를 위해 조언했고, 나라가 어려울 때는 자신을 희생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스리랑카는 테라와다 상좌부 불교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와루카라마 일요 담마토크에 참석하는 학생들을 위한 콜롬보 시티 투어는 오후 2시 20분쯤 성대히 마무리 되었습니다.
연방타임즈 = 고순희 기자 | 지난 부산광역시양정청소년수련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에서는 2월 16일(금) 청소년들과 함께 연제구 거제건강생활지원센터를 방문하게 되었다. 연제구 거제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는 거제4동 마을건강센터, 운동교육과 영양상담, 치매안심센터 등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건강 관련 프로그램을 원스톱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양정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들은 방문하여 청소년들이 필요한 영양 교육 및 인바디를 측정하였다. 또한, 청소년들이 다양한 실내 운동 기구를 통하여 간단한 운동을 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 청소년은 “평소 실내에 앉아서 휴대폰을 보는 시간이 많았는데 이번 실내 운동을 통하여 자신의 몸이 건강해지는 기분을 느꼈으며, 나의 몸에 대해 알아가는 것을 통해 뿌듯함이 느껴졌다.”라고 하였다. 방과후아카데미에서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성장을 위해 청소년 생활지원 및 돌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하였다.
연방타임즈 = 고순희 기자 | 기장군도시관리공단(이사장 김윤재)에서는 2024년 2월 11일(일요일) 10시부터 16시까지 신나는 전통문화체험 한마당 행사를 기장문화예절학교(청소년수련시설 장안읍 소재)에서 운영하였다. 새해를 맞이하는 설 연휴 기간 중 전통놀이, 공예체험, 전통다도, 한복체험등으로 구성 된 이번 행사는 전통놀이인 투호, 제기차기, 윷놀이등을 한옥동 앞마당 일대에서 무료로 체험 할 수 좋은 기회의 장이 되었다. 이 날 행사는 가족 단위 이용자가 많았으며, 3대가 함께 우리 놀이문화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장이 되었다 기장군도시관리공단(이사장 김윤재)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공성 증진을 위한 무료시설 개방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청소년을 비롯한 기장군민 누구나 전통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장군도시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기장문화예절학교 5회 연속 청소년수련시설평가에서 최우수 시설로 평가 받은 전국 최고의 청소년수련원으로 다양한 청소년활동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다.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25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분양한 단지 중 직주근접성이 우수한 단지들은 우수한 분양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경기도 파주시 동패동에서 분양한 ‘운정3 제일풍경채(A46BL)’는 인근에 파주출판단지, 문발산업단지, 파주LCD산업단지 등 대규모 산업단지가 많아 높은 관심이 이어졌다. 4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5609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1순위 평균 371.64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전국에서 분양했던 단지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이었다. 같은 해 12월 분양한 충북 청주시에서 분양한 ‘청주 가경 아이파크 6단지’도 인근에 3만여 명의 근로자가 근무하는 청주일반산업단지와 산업시설 개발사업이 가시화되면서 직주근접을 선호하는 30~40대 청약자들이 몰렸다. 단지는 1순위 평균 98.61대 1의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실제로 대기업과 대규모 산업단지의 조성이 지역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다. 대표적인 지역으로 경기 용인시가 있다. 정부가 지정한 시스템 반도체 특화 단지가 구축될 용인은 2042년까지 첨단 반도체 제조공장 5곳을 구축하고, 국내외 소재·부품·장비 기업 약 150곳이 입주할 계획이다. 동시에 SK하이닉스가 122조원을 투자하는 반도체 허브와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국가산업단지의 생산유발효과는 480조원, 직∙간접 고용효과는 192만명으로 추정된다. 이에 용인시 일대는 정부의 세부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집값이 크게 올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경기 용인시 기흥구 일원에 위치한 ‘블루밍구성더센트럴(2000년 9월 입주)’ 전용면적 59㎡는 지난해 11월 6억8000만원에 거래돼 같은 해 2월 6억2500만원에 거래된 것보다 약 6500만원 올랐다. 지가의 상승세도 눈길을 끈다. 올해 2월 국토교통부의 '2023년 전국 지가변동률과 토지 거래량'에 따르면 지난해 용인시 처인구의 지가 상승률은 6.66%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동기간 전국 지가 상승률이 0.82%인 것과 비교하면 8배 이상 오른 셈이며, 특히 같은 기간 수도권과 지방 모두 지가가 하락한 모습과는 대조적이다. 업계 전문가는 “말 그대로 직장과 주거입지가 가까운 만큼 워라밸이 가능하고 여유로운 생활이 가능해 만족도가 높고, 그만큼 수요가 풍부해지는 만큼 시세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며 “직주근접 단지의 인기는 꾸준하게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21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트리아논 빌딩에 투자한 펀드 ‘이지스글로벌부동산투자신탁229호’의 이날 기준 최근 1년 수익률은 A클래스가 –81.98%, C클래스가 –81.93%로 집계됐다. 미국 뉴욕 빌딩에 투자한 ‘한국투자뉴욕오피스부동산투자신탁1호’와 ‘미래에셋맵스미국부동산투자신탁11호’ 수익률도 각각 –31.76%, -34.19%를 기록 중이다. 업계 손실 인식도 본격화하고 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금융 등 5대 금융그룹 해외 부동산 투자·대출은 782건으로, 전체 원금은 20조3868억 원에 달한다. 이중 업권 별 익스포저는 계열 은행이 7조5333억 원으로 가장 많다. 증권사(3조5839억 원), 생명보험사(2조7674억 원), 손해보험사(1조6870억 원) 등도 그 뒤를 이었다. 문제는 해외 대체투자에 일반 투자자 자금도 들어가 있다는 점이다. 은행과 증권사 등은 해외 부동산을 기초자산으로 삼는 펀드 1조163억 원어치를 기관과 개인에 팔았다. 이 가운데 4066억 원 만기가 올해 도래한다. 업계는 펀드 만기 늘리기에 나섰지만, 연장이 불발되면 해외 부동산 시장이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에서 손실은 불가피하다. 특히 증권사의 경우 익스포저 규모는 작지만, 상대적으로 손실 가능성이 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최근 몇 년간 나타난 증권사의 해외 자산 보유 방식 특성상 부동산 임대 안정성이나 매각 가능성 등 질적 가치가 떨어지는 자산 비중이 높을 여지가 크기 때문이다. 이경자 삼성증권 연구원은 “2019년부터 이뤄진 대다수 대체투자 거래 주선 과정에서 증권사는 선제적으로 자기자본을 통해 자산을 인수하고, 이를 국내로 가져와 기관투자자에게 넘기는 셀다운 형태의 영업을 지속했다”며 “증권사 장부에 남는 자산은 미처 셀다운 되지 못한 질적 열위에 있는 자산일 확률이 높다”고 추정했다. 모처럼 불붙은 금융투자업종을 향한 투심에 장기적으로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정부가 저 주가순자산비율(PBR)을 지닌 기업을 중심으로 증시 부양에 나서겠다고 발표하자 ‘만년 저평가주’로 꼽히는 금융·증권·보험 관련주는 상승세를 탔다. 이달 들어 관련 지수인 KRX 증권과 KRX 은행은 10% 넘게 뛰었다. 이런 강세가 해외 부동산 리스크 확산 시 서서히 꺾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대형사는 선제적으로 손실을 인식하는 등 타격을 완화할 작업에 나섰지만, 중소형사는 향후 부담이 더 크게 다가올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큰 기업은 경기가 좋지 않을 때 이를 방어할 기초체력이 있지만 자본금과 건전성 등 지표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작은 기업은 경기에 더 민감하다”고 말했다.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2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월 아파트 실거래가격지수(잠정치)를 보면 전국은 0.07% 올라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12월에는 -0.78% 변동률을 기록했다. 실거래가격지수는 표본조사와 달리 실제 거래가격을 비교해 변동폭을 지수화한 것. 시장 상황을 가장 빠르게 반영한다는 것이 장점이다. 실거래지수 기준으로 아파트값은 지난해 1월부터 상승국면에 진입해 9월까지 올랐다. 하지만 이후 10월부터 하락으로 돌아서면서 12월까지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1월 실거래지수를 세부적으로 보면 거의 전 지역에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서울의 경우 지난해 12월 -1.01%에서 올 1월 0.25%로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도봉·노원·성북구 등 중저가 주택이 몰려있는 동북권이 1.57%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같은기간 경기는 -0.66%에서 0.15%, 인천은 -0.78%에서 0.03%로 상승 전환했다. 서울 등 수도권 아파트 실거래지수도 지난해 12월 -0.81%에서 올 1월에는 0.16%를 기록했다. 지방의 주요 도시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도 상승했다. 지방 광역시의 경우 0.94% 올랐다. 지역별로 보면 부산(상승률 0.64%), 대구(0.09%), 대전(0.63%) 등이 하락장을 끝내고 반등에 성공했다. 시장에서는 1월 들어 늘어난 거래량이 한몫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날 기준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2058건으로 2000건을 넘어섰다. 경기 아파트 거래건수도 지난해 12월 5716건에서 올 1월에는 6824건으로 늘었다. 김광석 리얼하우스 대표는 "1월 실거래가격의 경우 상승폭은 크지 않지만 수도권은 물론 지방 주요 대도시도 플러스로 돌아선 것이 특징이다"라고 말했다. 확정치 역시 소폭의 플러스 변동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박원갑 KB 국민은행 수석연구위원은 "주택담보대출금리가 낮아지고 가격이 하락하면서 일부 수요가 몰린 것 같다"며 "1월 잠정치를 보면 급격한 추가 가격 하락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내다봤다.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1958년 10월 인천 강화도에서 태어난 방실이는 1980년대 초반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1985년 박진숙 양정희와 여성 3인조 서울시스터즈를 결성하면서부터 가요팬들에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방실이는 '첫차', '청춘열차' 등의 히트곡을 통해 시원시원한 가창력은 물론 성격까지 선보이며 큰 사랑을 받았다. 1989년 서울시스터즈가 해체한 뒤 방실이는 솔로 가수로 2막을 열었다. 1990년 발표한 '서울탱고'를 통해 홀로서기에 성공한 방실이는 1992년 '여자의 마음'으로 인기를 이어가며 스타로서 입지를 더욱 굳혔다. 하지만 1990년 다른 멤버들의 결혼으로 팀이 해체했다. 방실이는 솔로로 전향했다. '서울 탱고' '여자의 마음' '뭐야 뭐야' 등의 히트곡을 내며 솔로로도 인기를 이어갔다. 1997년엔 선행 연예인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별 탈 없이 가수 생활을 이어가던 방실이는 2005년 큰 스캔들을 맞이했다. 12년 간 거짓 결혼생활을 했다고 그 해 6월 털어놓은 것이다. 그녀는 1994년 일본인 킥복싱 프로모터와 결혼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KBS 2TV '연예가 중계'와 인터뷰에서 "실제 결혼생활은 하지 않았다"고 했다. 서울 시스터즈 매니지먼트사 대표가 일방적으로 결혼을 발표를 했다는 것이다. 처음엔 소속사 사장이 무서운 존재라 진실을 밝히기 힘들었지만, 거짓말로 버티기엔 한계를 느꼈다고 했다. 2007년 뇌경색으로 쓰러진 뒤 오랜 기간 투병 생활을 해왔다. 또한 당뇨 합병증으로 시력까지 거의 잃은 사실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하지만 방실이는 희망을 잃지 않았다. 투병 초창기엔 말조차 제대로 할 수 없었으나 발음 연습을 꾸준히 해 대화를 하기도 했다. 지난해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선 망막증으로 시력을 잃은 상태를 전했다. 이동준은 고인의 생전 활동에 대해서도 돌이켰다. 그는 "정말 훌륭한 가수였다"며 "'첫차' '서울 탱고' 등 정말 많은 히트곡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라이브 카페할 때 정말 의리로 도와줬다"며 "사람들이 방실이가 가게를 하는 줄 알 정도로 그렇게까지 그 정도로 도와줬는데…"라며 고인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다 결국 이날 고향에서 눈을 감았다. 오전 11시께 심정지로 숨을 거뒀다. 빈소는 인천 강화군 참사랑장례식장 특1호실에 차려졌다. 발인은 22일 오후 12시, 장지는 강화 월곶리로 예정됐다. 032-932-4200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