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서울 신림역에 이어 경기 성남시 서현역에서 무차별 흉기 난동과 대전 고등학생 칼부림 까지 이어진 가운데, 법무부가 ‘가석방 없는 종신형’ 도입을 공식화하고 나섰다. 법무부는 4일 언론 공지를 통해 “흉악범죄에 대한 엄정 대응을 위해 ‘가석방을 허용하지 않는 무기형’을 형법에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헌법재판소의 사형제 존폐 결정과 무관하게 형법에 가석방을 허용하지 않는 무기형을 도입하는 것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미국 등과 같이 가석방을 허용하지 않는 무기형을 사형제와 병존해 시행하는 입법례 등을 참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헌재는 사형제 헌법소원을 심리 중이다. 서울 관악구 신림역에 이어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백화점에서 불특정 시민을 대상으로 한 무차별 흉기 난동이 벌어지면서 흉악 범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자 법무부가 본격적으로 대책 마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지난 7월2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사회에서 용납할 수 없는 괴물의 경우 영원히 격리하는 방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가석방 없는 종신형 도입 취지에 공감한 바 있다. 가석방 없는 종신형은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구금의 형을 부과하는 형벌이다. 유기 자유형보다 형기가 길다는 점에서 무겁고 생명을 박탈하는 사형보다는 가볍다. 복역 20년이 지나면 가석방 심사 대상이 되는 무기형과 달리, 가석방 없는 종신형은 사면이나 가석방 등 감형 대상이 될 수 없다. 한국 형법에는 사형제가 있지만 1997년 12월 이후 26년간 사형 집행을 하지 않아 현재 국제앰네스티 기준으로 한국은 사실상 사형제 폐지 국가로 분류된다. 사형을 집행하면 유럽연합(EU) 등 사형제 집행 국가와 협약을 맺지 않는 국가와의 외교 갈등도 발생할 수 있다. 한 장관은 국회에서 “사형제는 외교적 문제에서도 굉장히 강력하다”며 “사형을 집행하면 유럽연합과의 외교관계가 심각하게 단절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과 정부도 최근 비공개 당정 회의를 열고 가석방 없는 종신형 신설을 추진하기로 하고 의견 수렴에 나서기로 했다. 국회엔 사형제를 폐지하고 이를 절대적 종신형으로 대체하도록 하는 사형제폐지특별법이 이미 발의돼 있다.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당원권 정지 처분에도 불구하고 홍준표 대구시장이 여권을 향해 쓴 소리를 이어가고 있다. 홍준표 시장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대통령 주변에서 혹세무민으로 대통령을 현혹하거나 참언(讒言)으로 세력을 구축하는 사람들을 보면 참으로 걱정이다"라며 대통령 주변 세력들을 겨냥했다. 또 "자칭 얼치기 멘토들이 넘쳐나는 것도 문제"라며 "왕조시대나 지금이나 나라와 국민들을 힘들게 하는 무리들은 바로 이들"이라고 저격했다. 홍 시장은 글을 시작하면서 "96년 1월 25일 YS의 민자당에 입당한 이래 신한국당, 한나라당, 새누리당, 자유한국당, 미래통합당, 국민의힘을 거치면서 당명은 계속 바뀌었으나 나는 항상 그자리에 있었다"라며 "누구들처럼 탈당하여 신당을 차리거나 당의 등뒤에 칼을 꼿는 비열한 정치를 한 일도 없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언제나 그 자리에서 당과 나라, 국민들을 위해 올바른 소리를 해왔고 우리당 대통령 시절에는 직언을, 다른당 대통령 시절에는 저격수 역할을 마다하지 않았다"며 "지금 연일 꼬투리나 잡고 당과 대통령을 흔드는 무리들과는 전혀 결이 다르다"라고 주장했다. 홍 시장은 "그러나 정치는 그런 무리들도 포용하고 가야할 때가 가끔 있다. 정치는 책으로 배우는 것도 아니고 속성과외를 한다고 해서 느는 것도 아니다. 오랜 경험과 숙달에 의해 만들어 지는 것이다. 지금은 지게 작대기라도 모아 총선에 대비할 때이다. 총선 지면 내일은 없다"라며 포용 정치를 거듭 주문했다.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현재 지구의 절반을 뜨거운 공기덩어리가 뒤덮고 있는 위성 영상을 미국 해양기상청과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공개했다. 고려대기환경연구소 관계자는 3일 “NASA 등이 제공하는 세계 기온 분석도를 지속 관찰 중”이라며 “열파가 지구의 중저위도와 중앙아시아, 동북아시아를 덮은데 이어 시베리아·알래스카 일부 지역까지 영향을 끼치기 시작한 상태”라고 밝혔다. 열파(Heat wave)는 매우 뜨거운 공기덩어리가 장기간 지배하는 상태를 뜻하는 용어다. 열대성 기단이 지배하면 난방기기를 틀어 놓은 것처럼 뜨거운 기온이 오랜 기간 유지된다. 이날 연구소가 공개한 영상은 미국 해양기상청 자료를 메인(Maine) 대학 기후변화연구소가 분석한 지면 부근(지표로부터 2m)의 7월 세계 기온분석도다. 열대와 중·저위도는 예년처럼 섭씨 30~40도 상태로 빨갛게 표현돼있다. 중앙아시아는 물론 한국·일본, 중국 동부지역도 열파 영향권에 포함돼 있다. 특별히 주목할 만한 것은 시베리아 북부와 서부 캐나다, 알래스카 지역에도 스며들기 시작한 것인데, 이 추세가 지속되면 북빙양 얼음을 녹이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는 점이다.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북위 60도~남위 60도 사이 해면의 평균 온도가 7월 말 현재 21.1도를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1981년 이래 가장 높은 것”이라며 “대양의 해면 온도가 예년보다 현저히 높기 때문에 육지의 폭염도 지속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꿈의 물질’로 불리는 상온 초전도체 관련 주식시장 열기에 대해 증권가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됐다. 업계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여전히 과학계에서는 검증 단계에 있는 만큼 개발 성공 여부를 따지기에는 무리가 있는 상황”이라며 “아직까지 실체가 불분명한 테마의 성격이 내재된 만큼, 초전도체 테마주들의 주가 변동성 확대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2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50.60포인트(1.90%) 내린 2616.47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29.91포인트(3.18%) 내린 909.76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에서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 거래일 대비 6.85% 내린 38만500원에, 에코프로(086520)는 7.45% 떨어진 111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초전도체 관련주로 분류되는 서남(294630)은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인 8450원까지 오르며 상한가에 직행했다. 2거래일 연속 상한가이며, 27일 이후 5거래일 연속 두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급등세다. 덕성(004830)과 신성델타테크(065350) 역시 전날에 이어 2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모비스(250060)와 원익피앤이(217820)도 이날 상한가로 마감하는 등 초전도체 테마주로 분류된 종목들이 모두 초강세로 마감했다. 관련해 한 연구원은 “최근 1~2거래일 동안 이들(2차전지) 업종에서 수급이 일부 이탈해 초전도체 테마 관련주로 이동하면서 관련주식들의 주가 폭등세를 유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주식시장에서는 2차전지주 급등락의 피로감이 제2의 2차전지주, 차기 급등주를 찾고자 하는 욕구로 바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변동성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 연구원은 “금일에도 피치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에 따른 고밸류에이션 성장주 중심으로한 미 증시 급락, 부진한 가이던스 제시로 인한 퀄컴의 시간외 6%대 내외의 주가 하락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한국 증시가) 하락 출발할 것”이라며 “전일 국내 증시에서 일정부분 선반영했다는 점을 감안 시 금일 주가 급락의 충격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양념장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보존료(방부제)가 검출된 제품을 회수 조치에 나섰다. 식약처는 2일 (주)해단지가 판매한 '만능 양념장'과 '물냉면 양념장'에 대해 판매 중단 및 회수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제품은 유통기한이 2024년 3월 27일로 표기된 물냉면 양념장과 2024년 6월 22일로 표기된 만능 양념장이다. 두 제품 모두 2kg 단위로 포장돼 있다. 해당 양념장은 대용량 제품으로 주로 음식점에 납품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만능 양념장의 경우 매운탕, 볶음, 찌개 요리 등에 쓰이는 제품으로, 이 제품을 납품받은 업체들의 주의가 당부된다. 식약처의 성분 분석 결과, 해당 제품에서는 보존료인 파라옥시안식향산에틸이 기준 규격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파라옥시안식향산에틸의 기준 규격은 0.2 이하다. 제품을 검사한 경북 보건환경연구소에 따르면 해단지 물냉면 양념장에는 0.29, 만능 양념장에는 0.59가 각각 검출돼 모두 기준 규격을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파라벤의 일종인 파라옥시안식향산에틸은 세균이나 효모, 곰팡이 등의 성장을 억제하는 방부제다. 무색 또는 백색 결정성 분말로 냄새가 없다. 식약처는 "해당 회수 식품 등을 보관하고 있는 판매자는 판매를 중지하고 회수영업자에게 반품해 주시기 바란다"며 "해당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회수 대상 업소로 반납해 위해 식품 회수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최근 현직 판사가 일과 시간 중에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성매수를 한 뒤에 적발됐다. 판사의 성(性) 비리 사건은 과거에도 있었다. 지난 2016년 한 부장판사가 강남 오피스텔에서 성매수를 하다가 걸렸고, 2017년에는 서울 지하철에서 여성 신체를 몰래 촬영하던 판사가 붙잡혔다. 이 판사들은 가벼운 형사처벌에 중징계를 피하고 퇴직했으며, 대형 로펌에 취업해 지금도 고액 연봉을 받고 있다. 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이날 “이런 게 정말 ‘사법 카르텔’, ‘기득권 카르텔’ 아닐까”라고 했다. 판사 징계의 경우, 법관징계법은 정직, 감봉, 견책 등 세 가지만 규정하고 있다. 다른 공무원들이 직무 태만이나 품위 손상으로 파면, 해임 등 중징계를 받는 것과 대비된다. 반면 영국, 독일 등에서는 성범죄 등 중대 비위를 저지른 판사들이 파면·해임된 사례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판사가 저지른 성범죄에 대한 처벌 수위도 낮다. 검찰은 초범이고 법원에서 이미 징계를 받았다는 이유로 벌금형만 구형하거나, 혐의가 인정되지만 처벌은 하지 않는 기소유예 처분을 내린다. ‘성범죄 판사’도 금고(禁錮) 이상의 형만 받지 않으면 판사직을 유지할 수 있다. 대한변협도 이런 이력을 가진 판사의 변호사 등록을 사실상 제한 없이 받아 주고 있다. 변호사 등록을 마친 성범죄 판사들은 대형 로펌에서 전관(前官)으로 영입해 거액의 연봉을 준다. 정치권에서는 “법원, 검찰, 변협, 로펌으로 이어지는 카르텔의 고리를 끊을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확산하고 있다. 한편 성범죄 혐의로 사법 처리를 받고 퇴직한 판사 출신에게 대한변협이 변호사 등록을 허용하고 있는 것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변호사법에는 ‘공무원 재직 중에 기소되거나 파면·해임·면직·정직을 받은 경우’ ‘위법 행위와 관련해 퇴직한 경우’ 등에는 변호사 등록을 거부할 수 있다고 돼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성범죄나 성비위로 정직 처분을 받은 판사가 낸 변호사 등록 신청도 변협이 받아주고 있다. 이에 대해 한 변호사는 “변호사법에 위법 행위와 관련해 퇴직했고 이에 따라 변호사 직무를 수행하는 게 현저하게 부적당한 경우에는 변호사 등록을 거부할 수 있다고 돼 있는데도 변협이 성비위 전력 판사 출신을 변호사로 인정하고 있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법조인끼리 서로 허물을 덮어준다’ ‘팔이 안으로 굽게 돼 있다’며 법조계 전체를 부정적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대형 로펌들은 성범죄나 성비위 전력이 있는 판사라도 영업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영입을 꺼리지 않는다. 한 로펌의 파트너 변호사는 “성 문제로 흠이 있는 판사더라도, 전관에다가 또 실력도 갖췄다면 영입 대상에서 배제하기가 쉽지 않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법조인은 “성과만 따지는 로펌 문화의 바람직하지 않은 단면”이라고 했다.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560억원대 직원 횡령 사건'이 발생한 경남은행이 2일 "해당 직원이 내부통제시스템을 회피하기 위해 사문서를 위조하는 등 불법적인 수단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자금 회수 등 피해 최소화와 내부통제 강화를 통한 재발 방지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남은행은 이날 오후 입장자료를 통해 "(횡령 혐의) 직원에 대해서는 수사기관 고소와 즉시 인사조치를 진행해 업무에서 배제시킨 상태"라며 "현재는 금융감독원 검사에 협력해 사건 발생 경로 등을 조사 중이며 수사기관 조사에도 적극 협조해 사태 수습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남은행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해당 직원이 업무상 불법행위를 한 정황에 따라 진행한 자체조사 결과 총 2건에 걸쳐 거액을 횡령한 사실이 드러났다. 직원 A씨는 먼저 부실화된 PF대출 상환자금 78억원을 횡령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 29억원은 대출원금 및 이자상환 용도로 상환처리된 상태다. 경남은행은 지난 2016년 부실화된 대출을 상환하기 위한 용도로 입금된 돈을 가로챈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뿐만 아니라 PF대출 실행금액 및 상환자금 484억원 상당을 횡령 또는 유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지난 2021년 인출 관련 서류를 위·변조해 가짜서류를 만들어 대출자금 326억원을 가로챘고 22년에는 PF대출 상환자금 158억원을 상환처리하지 않고 유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은행은 해당 범죄 혐의와 관련해 수사기관에 직원 A씨를 고소한 상태다. 경남은행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비상대책반을 신설해 피해 최소화 및 해결책 마련에 나섰다. 횡령자금에 대해서는 법무법인과 함께 직원 A씨 및 관련인에 대한 부동산·예금 가압류 등 채권보전조치 절차를 진행한 상태로, 자금을 최대한 회수해 은행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내부통제 분석팀을 신설해 내부통제시스템 전면 정비 등 고강도 조치를 추가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금융사고 방지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실시해 전 직원 대상 윤리의식 교육 강화에 나섰다. 경남은행 관계자는 "금융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내부통제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직원 일탈행위가 은행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문제의식을 갖고 신뢰받는 은행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번 사건과 관련해 고객과 지역민들께 조금의 피해도 없도록 모든 조치를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전국적으로 마약을 텔레그램 등 스마트폰 메신저를 통해 유통한 조직이 경찰에 적발됐다. 울산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마약 유통조직 총책인 20대 남성 A씨 등 20명을 구속하고 상습 마약 구매자 등 14명을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구속된 A씨 등은 지난 2020년 6월부터 최근까지 해외에서 액상 대마, 합성 대마, 리세르그산 디에틸아미드(LSD) 등을 들여와 서울과 경기, 부산 등 전국 각지에 14억원 상당의 마약을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베트남 등지에서 마약을 구입해 국제 택배로 받은 뒤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판매했다. A씨 등이 운영한 텔레그램 채널은 모두 5개로 회원이 모두 13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회원이 마약을 구매하면 주택가 배전함이나 에어컨 실외기 등에 마약을 숨겨놓고 위치를 알려주는 이른바 '던지기' 방식으로 전달했다. 마약 운반책은 대부분 20대 초반의 대학생이나 사회 초년생들로 고등학생도 1명 포함된 것으로 밝혀졌다. 다수의 마약 운반책이 처음에는 마약을 구매했다가 돈이 부족해지자 월 300만원 정도씩 받는 조건으로 조직에 가담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A씨 등은 다른 마약 판매조직 최소 5곳으로부터 의뢰를 받고 마약 판매대금 170억원 상당을 가상화폐로 교환해주는 자금 세탁 역할도 맡았다. 자금 세탁시 수수료로 10%를 받아 모두 17억원 상당의 수익을 챙겼다. 미국에서 유학생활을 하던 총책 A씨는 마약 판매와 자금 세탁을 통해 번 돈으로 카페와 오피스텔 등을 구입하고 고급 스포츠카를 몰고 다니며 하루 유흥비로 2500만원을 탕진하는 등 호화로운 생활을 한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드러났다. 경찰은 텔레그램에서 쉽게 마약을 구할 수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 3개월 넘게 추적한 끝에 A씨 등을 잇따라 검거했다. 경찰은 범죄 수익금 31억원을 몰수 및 추징 보전하고 현금과 귀금속 8600만원 상당을 압수했다. 또 전국 주택가 등 79곳에 던지기 방식으로 숨겨 놓은 마약을 전량 회수하고 A씨 등이 보관하고 있던 시가 2억원 상당의 마약도 압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에게 범죄집단조직죄를 적용하는 한편 하반기에도 온라인 마약류 단속을 강화할 것"이라며 "해외에서 마약을 판매한 조직과 자금 세탁을 의뢰한 조직들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중국 상하이 남쪽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됐던 제6호 태풍 ‘카눈’이 방향을 틀어 일본 남쪽을 향할 것으로 전망된다. 홍콩 기상당국은 제주를 향해 올라올 것으로 예상했다. 카눈은 한반도에 상륙하지 않더라도, 뜨겁고 습한 공기를 한반도로 불어넣어 무더위를 심화시키겠다. 기상청은 2일 오전 10시 발표한 태풍정보에서 카눈이 오전 9시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150㎞ 해상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카눈은 오는 3일 오후 9시 오키나와 서쪽 450㎞ 해상에 이른 뒤 방향을 급격히 틀어 일본 남쪽으로 동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카눈의 카눈 중심기압은 930hPa(헥토파스칼), 중심 최대풍속은 초속 50m(시속 180㎞), 강도는 ‘매우 강’이다.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나 일본, 중국, 대만 기상당국의 최신 전망도 한국 기상청과 비슷하다. 다만 홍콩 천문대는 이날 오전 예보에서 카눈이 수일 내 오키나와 제도를 가로질러 동중국해 부근으로 이동하라 것이라면서 일본 남쪽이 아닌 제주를 정면에 둔 경로를 제시했다. 예측이 엇갈리는 것은 현재 카눈 북쪽과 남쪽에 자리한 기단들에서 카눈 쪽으로 바람이 불어, 카눈이 타고 이동할 ‘지향류’가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만 카눈 남쪽 적도에 자리한 고기압이 강해지고, 이 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시계방향으로 부는 바람이 카눈의 진로에 영향을 줘 동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카눈은 경로 변동성이 큰 상태다. 카눈이 예상대로 움직인다면 북태평양 고기압과 함께 국내로 고온다습한 공기를 지속해서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우 현재 무더위를 지속시키고 강화하게 된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발표한 10일 전망에서 “아침 기온은 24~27도, 낮 기온은 29~35도로 평년(최저기온 22~24도, 최고기온 29~33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며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의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도심지와 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고 했다.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가요계에 기대되는 역대급 만남이 성사됐다.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뷔와 뉴진스를 만든 민희진 총괄 프로듀서의 조합이다. 뷔가 방탄소년단 멤버들 중 마지막 솔로 주자로 나선다. 지난 해부터 제이홉, 진, RM, 지민, 슈가, 정국이 솔로 앨범을 발표하고 개인 활동에 나섰던 가운데, 뷔가 방탄소년단 솔로의 대미를 장식하게 됐다. 솔로 앨범을 발표하는 것은 처음인 가운데, 민희진 총괄 프로듀서와 협업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더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2일 “뷔가 어도어 민희진 총괄 프로듀서와 손잡고 첫 솔로 앨범을 낸다. 뷔의 제안으로 민희진이 총괄해 음악, 안무, 디자인, 프로모션 등 이번 앨범 제작 전반을 진두지휘하며, 현재 앨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뷔와 민희진 프로듀서의 만남은 K팝 팬들에게 설레는 조합일 수밖에 없다. 뷔는 방탄소년단 활동으로 세계적으로 K팝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인정받았고, 민희진 프로듀서는 처음 론칭한 그룹 뉴진스를 ‘대박’으로 이끈 실력자다. 현재 K팝 업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이들의 만남인 만큼 글로벌 K팝 팬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뷔가 새로운 프로듀서와 협업해 솔로 앨범을 발표한다는 것 역시 의미가 크다. 뷔는 그동안 방탄소년단 활동은 물론, 드라마 OST와 솔로곡, 자작곡 등을 통해서 음악적으로 다양한 역량을 보여줘왔다. 솔로 음악에서는 특유의 허스키하면서도 부드러운 음색으로 보컬적인 매력을 한층 더 풍부하게 드러내왔던 바. 이번 민희진 프로듀서와의 협업은 그런 뷔의 강점과 매력을 극대화하는 작업이 됐을 것으로 예상된다. 방탄소년단과는 또 다른 온전한 뷔의 매력이다. 뷔는 솔로 앨범에 대해서 “제 취향이 고스란히 들어간 앨범이다. 볼거리가 풍성할 것. 방탄소년단 뷔와는 또 다른, 솔로 가수 뷔의 새로운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뷔의 제안으로 협업하게 된 민희진 프로듀서 역시 “익숙한 스타일보다는 우리가 하고 싶은 음악, 잘 소화할 수 있는 음악에 중점을 뒀다”라고 전했다. 민희진 프로듀서는 지난 해 뉴진스를 데뷔시키면서 K팝 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고 온 인물이다. 기존 K팝 걸그룹 문법에서 벗어난 뉴진스는 데뷔 직후 글로벌 시장까지 장악하는 인기를 얻고 있고, 민희진 프로듀서의 안목과 영향력도 인정받았다. 새로운 것을 시도해 성공을 이끈 인물인 만큼, 뷔와의 작업 역시 이들이 밝힌 대로 새로움으로 팬들을 즐겁게 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방탄소년단의 마지막 솔로 주자로 새로운 모습을 예고하고 있는 뷔, 민희진 프로듀서와의 시너지가 어떤 결과물을 완성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방탄소년단 #뷔 #뉴진스 #민희진 #빅히트 #어도어 #BTS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미국 공화당 대선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2020년 대선 결과를 전복하려 시도하고 선거 사기를 유포한 혐의로 기소됐다. 미 연방대배심은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 대선 결과를 뒤집으려고 시도하는 등 4개의 연방법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1·6 의사당 폭동 사태 관련 의혹을 수사해온 잭 스미스 특별검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미국 정부를 기망하기 위해 공모한 혐의, 헌법에 보장된 미국인의 권리를 침해한 혐의, 의회 등 공식 절차를 방해를 모의하고 실제 방해한 혐의 등 4건을 적용했다. 스미스 특검은 45페이지 분량의 공소장에서 “피고인(트럼프)은 선거에서 패배했음에도 계속해서 집권할 결심을 갖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로써 트럼프 전 대통령은 기밀 문서를 불법 유출하고 이에 관련된 증거를 인멸한 혐의에 이어 세번째로 연방법률 위반으로 기소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른바‘성추문 입막음’용 돈을 지급한 의혹으로 뉴욕 지방검찰에 의해 기소된 것까지 합치면 모두 4건의 민·형사 소송의 피고인이 됐다.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경선이 진행되는 내년 3건의 재판을 동시에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고 전했다.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고양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이 확인된 서울 관악구의 한 동물보호소에서 사용한 고양이 사료에서도 AI 항원이 검출돼 전량 폐기처분 명령이 내려졌다. 2일 농림축산식품부는 관악구 소재 고양이 AI 발생 시설에서 사료를 검사한 결과 AI(H5형) 항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아직 고병원성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고병원성 결과는 2∼3일 뒤 나온다. 해당 사료를 만든 업체는 경기 김포시 소재 ‘네이처스로우’다. 지난 5월 25일부터 멸균, 살균 등을 위한 공정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채 반려동물용 사료를 제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농식품부는 “경기도는 즉각 해당 사료 제조업체 제품에 대해 제조·판매·공급 중단 및 회수·폐기 명령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회수·폐기 대상 제품은 5월 25일부터 전날까지 제조된 토실토실레스토랑 브랜드의 ‘밸런스드 덕’, ‘밸런스드 치킨’ 등 2개 제품이다. 경기도와 해당 업체는 이력 정보를 통해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회수·폐기 안내를 하고, 제품을 직접 수거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해당 제품을 보유한 소비자들은 제품 회수 때까지 제품을 비닐봉투에 넣어 밀봉하고, 손소독제 등으로 소독 후 별도 보관해달라고 권고했다. 사료에서 AI 항원이 검출된 만큼 농식품부는 닭고기, 오리고기 등을 사용하는 반려동물용 사료 제조업체에 대해 멸균, 살균 공정 준수 여부 등을 전수조사할 계획이다. 또 해당 사료제조업체에 공급된 원료 등에 대한 추적조사를 실시하고, 그에 따른 소독·검사 등 방역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영국의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 신용등급을 기존 최고 등급인 AAA에서 AA+로 하향 조정했다. 3대 국제 신용평가사가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강등한 것은 2011년 이후 12년 만에 처음이다. 부채 한도 증액으로 인해 재정 적자 폭이 커질 것이 이유다. 미국 재무부는 “자의적인 판단”이라며 즉각 반발했다. 1일(현지 시각) 피치는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은 향후 3년 동안 재정 악화가 예상될 뿐 아니라 지난 20년 동안 부채 한도를 둔 (의회) 대치와 극적 해결이 반복되며 다른 국가들에 비해 거버넌스가 악화되고 있다는 점을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정치권이 부채한도 상향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으며 디폴트(채무불이행)가 임박해서야 해결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한 것이다. 피치는 앞서 5월 미국 부채한도 상한을 둔 대치로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가 높아지자 신용등급을 한 단계 강등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공화당의 극적 타결로 한차례 디폴트 위기를 넘겼다. 다만 부채 한도 증액으로 재정이 부담될 것이라는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3대 주요 국제신용평가사가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강등 한 것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2011년 미국 등급을 AAA에서 AA+로 내린 이후 12년 만이다. 당시에도 S&P는 국가부채 상한 증액에 대한 정치권 협상 난항 등을 강등 배경으로 밝혔다. 미 재무부는 신용등급 하향 소식에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은 “자의적인 판단에 불과하다”며 “시대에 뒤떨어진 결정이다”라고 비판했다.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우리 정부는 반(反)카르텔 정부"라며 건설업계의 이권 카르텔에도 경고장을 날렸다. 연이틀 아파트 지하주차장 부실공사 문제를 지적한 것으로,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건설 현장의 문제점을 바로잡겠다는 단호한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2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전날(1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무량판 공사의 부실시공에 관해 많은 국민들께서 크게 우려하고 계신다. 안전은 돈보다 중요한 것"이라며 "관계 기관은 무량판 공법으로 시공한 우리나라 모든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대해 전수조사를 조속히 추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안전에 문제가 있으면 즉시 안전 보강 조치를 시행하고, 또 입주민들과 협의해 필요한 추가 조치를 실시하기 바란다"며 "이번 사례에서 보듯이 설계, 시공, 감리 전 분야에서 부실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 현재 입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의 무량판 공법 지하주차장은 모두 우리 정부 출범 전에 설계 오류, 부실시공, 부실 감리가 이뤄졌다"며 "이러한 문제의 근본 원인으로 건설 산업의 이권 카르텔이 지적되고 있다. 이권 카르텔, 부패 카르텔을 혁파하지 않고는 어떠한 혁신도 개혁도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혁신과 개혁은 머리로만 하는 게 아니라고 제가 누누이 얘기한 바 있다. 기득권 카르텔과 싸우지 않고는 혁신과 개혁이 불가능하다"며 "특히 국민 안전을 도외시한 이권 카르텔은 반드시 깨부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관계 부처는 고질적인 건설 산업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법령에 위반한 사항에 대해서는 엄정한 행정 및 사법적 제재가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탄핵 심판 이후 처음으로 국무회의에 참석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수해 복구와 폭염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특히 '신속하고 충분한 지원'을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우리가 건전 재정 기조를 유지하는 이유는 국민들께서 어려움을 겪을 때 신속하고 충분하게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어제 중대본(중앙안전대책본부) 심의를 거쳐 행안부 장관이 주택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안을 우선 발표했고, 이번주부터 바로 지원금이 지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중국 상하이 남쪽으로 향하던 제6호 태풍 '카눈'이 예상 경로를 틀면서 일본 오키나와 지역에 상당히 접근한 상태다. 한반도에 상륙할 가능성도 작지 않아져 카눈의 이동 경로에 관심이 모아진다. 1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카눈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오키나와 미나미다이토섬 남서쪽 약 210㎞ 지점에서 시속 15㎞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 중심 기압은 935hPa다. 오키나와현 대부분과 가고시마현 아마미 제도는 풍속 15㎧ 이상의 강풍 영역에 들어가 있다. 일본 기상전문매체 덴키는 오늘 낮부터 오키나와 본섬에 일부 주택이 붕괴할 정도로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덴키는 오늘 밤 태풍이 '매우 강' 상태로 더 접근하면서 오키나와 본섬과 미나미다이토섬에서 맹렬한 폭풍이 계속될 것이라며 "가능한 한 튼튼한 건물 안에서 지내고 창문에서 벗어나는 등 폭풍을 엄중히 경계하라"고 당부했다. 아사히신문은 일본항공과 전일본공수 등 항공사들이 오키나와를 오가는 모든 항공편의 결항을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오키나와에서는 태풍의 영향과 대조(음력 보름과 그믐 무렵에 밀물이 가장 높은 때) 시기가 겹치기 때문에 4일쯤 조위가 높아질 전망이다. 덴키는 해안과 하구 부근의 낮은 지대에서는 해일로 인한 침수를 경계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카눈이 방향을 급선회하면서 한반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커졌다. 기상청은 1일 오전 가진 수시 브리핑에서 태풍 '카눈'이 일본 오키나와 부근 해상을 지나 모레 상하이 부근 동중국해까지 북상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후 정체하며 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주말쯤 느리게 북동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전망은 무척 유동적이지만, 한반도 부근까지 북상할 가능성도 있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은 "태풍 진로가 앞으로의 중위도 기압계 상황에 따라 변화가 심할 것으로 보인다"며 "한반도 영향 가능성이 커질 경우 신속하게 정보를 전달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