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건설 경기 침체가 장기간 지속되며 올해 1분기 종합건설업으로 등록한 업체 수가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1분기 건설업 폐업 건수는 14년 만에 가장 많았다. 6일 건설산업지식정보 시스템(KISCON)의 1분기(1∼3월) 건설업 등록 공고(변경, 정정, 철회 포함)에 따르면 종합건설업으로 총 131곳이 등록 공고를 했다. 이는 1분기 기준 건설산업지식정보 시스템에 정보가 공개된 2004년 이후 최저치로, 전 분기 대비로는 2.3%,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6.3% 각각 감소했다. 반면 폐업 공고는 1분기 160건이 집계돼 2011년 이후 14년 만에 가장 많았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할 경우 19.4% 증가한 수치다. 주요 건설 지표도 악화하고 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1∼2월 건설 수주는 총 21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9% 감소했다. 특히 공공부문 수주가 26.9% 줄며 민간 부문(-9.0%)의 감소 폭을 웃돌았다. 2월에도 공공 수주는 전년 동기 대비 28.3% 감소한 2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민간 수주의 경우 8조4000억원으로 0.6% 증가했다. 수주 감소는 올해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이 1조원 가까이 줄며 공공부문 발주가 급감하고, 정국 불안정과 부동산 침체 등으로 수주를 꺼리는 분위기가 확산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한편 이에 따라 중견 건설사와 지방 대표 건설사들의 법원 회생 신청도 늘고 있다. 올해 1월 신동아건설, 4월 충북 지역 1위 대흥건설까지 회생 신청을 한 건설사는 알려진 곳만 10곳에 달한다. 이 가운데 올해 1분기 기준 건설업 폐업 공고(일부 폐업·업종 전환 포함)는 160건이었다. 2011년(164건) 이후 14년 만에 가장 많은 것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9.4% 증가했다. 부동산 침체, 공사비 급등 속에 대통령 탄핵과 대선 등 변수가 겹치면서 건설업을 새로 시작하는 사람은 줄어들고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문을 닫는 건설사는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새해 들어 주요 건설 지표도 악화하고 있는데,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1∼2월 건설 수주는 총 21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4.9% 감소했다. 올해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이 1조원 가까이 줄며 공공부문 발주가 급감한 것이 수주 감소의 원인이 됐다. 또 정국 불안정과 부동산 침체 등으로 수주를 꺼리는 분위기가 확산한 것도 영향을 줬다.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모든 일정을 중단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오는 7일 6·3 대선과 관련해 전 당원을 대상으로 '후보 단일화 찬반'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지금은 가진 모든 것을 내려놓고 오로지 대선 승리 하나만을 바라보고 힘을 합쳐야 할 때다. 작은 이익에 매달려서 대의를 내팽개쳐선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6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장인 경북 경주시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취재진에 “(중앙당이) 기습적으로 전국위와 전당대회를 소집했다. 이것은 당 지도부가 정당한 대통령 후보인 나를 강제로 끌어내리려는 시도”라며 “후보로서 일정을 지금 시점부터 중단하겠다”고 말했다. 이 같은 결단은 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들이 최종 주자로 선정된 김 후보에 대한 지원 대신 무소속인 한덕수 후보에 대한 단일화 압박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 지도부와 의원들은 최종 후보 선출 이후인 이날도 지역 등에서 선거운동을 펼치는 대신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 모여 단일화에 대한 논의를 펼쳤다. 김 후보는 이날 경주 APEC 준비현장을 방문한 뒤 경주 황리단길, 대구 동성로·수성못 등을 찾아 시민들을 만날 계획이었다. 김 후보는 “국민의힘 후보로서 대선 승리를 위한 비전을 알리는 데 온 힘을 쏟았다. 단일화에 대한 일관된 의지도 분명하게 보여드렸고 지금 또 단일화에 대해 한결같은 마음”이라며 “두 번씩이나 대통령을 지키지 못한 당에서 대선후보까지 끌어내리려고 하고 있다. 이럴 거면 경선 왜 세 차례나 했나”라고 반문했다. 권 위원장은 "목표한 시한 내 대통령 후보 단일화에 실패한다면 저는 당연히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을 사퇴할 것"이라며 "단일화가 성공한다고 해도, 여러분의 뜻이 그렇다면 비대위원장을 계속해야 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문수 후보를 향해 "스스로 하신 약속, 단일화에 대한 확실한 약속, 한 후보를 먼저 찾아뵙겠다는 약속을 믿고 우리 당원과 국민은 김 후보를 선택했다"며 "당무우선권을 논하기 이전에 국민과 당원에게 드린 약속이 우선"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 와서 그런 신의를 무너뜨린다면 당원과 국민을 배신하는 것이고, 우리 국민도 더 이상 우리 당과 우리 후보를 믿지 않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권 위원장은 "만약 단일화에 실패하거나 그 동력을 떨어뜨려서 대선에 실패한다면 우리 모두 역사의 죄인이 될 것"이라며 "그런데 지금 현실이 정말 안타깝고 답답하다. 사실이 아니길 믿고 싶지만, 당권을 장악하려는 사람들이, 내년 지방선거 공천권을 노리는 사람들이 단일화에 부정적이라는 이야기까지 돈다"고 전했다.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토지거래허가구역이 확대·재지정된 후 서울 아파트 시장이 다시 얼어붙고 있다. 부동산 침체 속에 대통령 선거를 앞둔 불확실성까지 겹친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매뿐 아니라 전세와 월세 거래도 동반 하락세가 확인된다. 5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는 총 3191건으로 전월 대비 67.0% 감소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31.3% 줄었다. 특히 올해 2∼3월 거래가 급증하고 신고가가 속출했던 강남3구(서초·강남·송파)는 3월에서 4월로 넘어오며 송파(865건→63건), 강남(802건→37건), 서초(410건→11건) 모두 거래가 크게 줄었다. 4월 마지막 거래일 기준으로 실거래 신고가 완료되려면 아직 한 달가량이 남았지만, 시장에서는 토지거래허가구역의 확대·재지정 여파로 4월 거래량이 다시 3000건 대로 내려앉거나 많아도 5천건 대를 벗어나지 못하리란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3000건 대에 머물렀다. 고금리 기조와 주택담보대출 강화에 지난해 7월(9225건)을 정점으로 급하게 꺾였다. 그러다 올해 2~3월 강남권의 토지 거래 허가 구역이 '잠깐 해제'되면서 2월 6462건, 3월 9675건으로 전월 대비 각각 88.1%, 47.7% 늘었다. 전세와 월세 거래는 2개월 연속 하락했다. 평균 거래 금액을 보면 지난달 매매는 10억7천674억원으로 전월 대비 21.7% 하락했다. 전세 보증금은 평균 5억4천882만원으로 1.6% 떨어졌다. 시장에서는 대선이 끝나더라도 주택 담보 대출 규제나 금리 상황에 따라 관망세가 거래 하락세가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대선이 끝나도 7월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시행하면 거래가 떨어질 것이고, 주택 시장을 주도하는 강남3구와 용산은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으로 3월 거래량이 올해의 '상투'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불기 2569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 참석하고 어린이날 행사에 잇따라 참석해 시민들을 만나며 표심 잡기에 나섰다. 김 후보는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후 처음으로 이 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 등 다른 후보들과 만났다. 김 후보는 이날 행사에서 다른 대선 후보 및 당 대표와 같이 합장하며 반야심경을 낭독했다. 봉축가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자격으로 헌화했다. 이동 중 시민들의 요청에 악수하기도 했다. 이후 서울시가 광화문 광장에서 주최한 '펀펀한 광화문 광장' 가족 동행 축제 행사장을 찾아 아이들과 학부모들을 만났다. 이 지역 종로구 당협위원장이자 한동훈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던 최재형 전 의원이 김 후보를 맞이했다. 행사장 부스를 둘러보던 김 후보는 아이 앞에 앉아 함께 레고 놀이를 하고 먼저 말을 건넸다. 아이를 품에 안거나 지지자 요청을 받고 기념 촬영에 응하기도 했다. 단일화 방침에 대해선 "반 이재명 전선을 구축하고 보수 진영의 단일대오를 형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한 전 총리,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 이낙연 새로운미래 상임고문 등을 포괄한다"고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단일화는 후보가 제안한 단일화 추진기구 구성을 중앙선대위가 신속히 받아들인다면 빠르게 추진될 수 있다"고 했다. 이준석 후보나 이낙연 상임고문 등을 포괄할 경우, 후보 등록일 전 단일화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 경우 한 전 총리가 국민의힘 후보로 나설 길이 막힌다. 당 지도부도 본격적인 실력 행사에 나섰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김 후보가 내정했던 장동혁 의원이 사무총장직을 고사하자, 이양수 사무총장을 유임키로 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장 의원도 단일화가 진전이 안 되고 있는 상황에서 사무총장을 맡는 게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해서, 일단은 이 총장으로 계속해서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사무총장이 선거 실무를 총괄한다는 점에서, 김 후보 측의 지연 전략을 용인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김문수 캠프에서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았던 장 의원은 페이스북에 사무총장 고사 뜻을 밝히며 "앞으로 있을 단일화를 이뤄내는 일에 제 역할이 남아 있다고 생각한다"고 적었다. 이양수 사무총장은 김 후보의 입장에 대해 "당무우선권이라고 표현했지만 기존의 최고위 의결 절차나 당규에 명시된 민주적 절차는 당규에 따라 유지된다"고 반박했다.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올해 들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했지만 일부 외곽 지역은 여전히 약세를 면치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심지 가격이 상승하면 외곽도 가격 '키 맞추기'를 하며 뒤따라 오르던 이전 부동산 시장 트렌드와 달리 '똘똘한 한 채' 선호가 심화하며 외곽지역 소외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4일 한국부동산원의 지역별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을 보면 지난 1월 1일부터 지난달 28일까지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1.35% 상승했다. 송파가 4.54%, 강남 4.14%, 서초 3.62%, 성동 2.37%, 용산 1.90%, 마포 1.83%, 양천 1.79%, 강동 1.40%, 광진 1.34%, 영등포 1.32%, 동작 1.08% 등 서울 자치구 25곳 중 20곳이 '플러스'를 나타냈다. 그러나 노원(-0.22%), 도봉(-0.15%), 강북(-0.04%), 중랑(-0.15%), 금천(-0.02%) 등 5곳은 여전히 '마이너스'다. 부동산원의 지난 4월 넷째 주(4월 28일 기준)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서 서울 전체 매맷값은 0.09% 올랐으나 강북·도봉구는 0.00%로 보합을 나타냈고, 노원구는 0.01% 오르는 데 그쳤다. 중랑·금천구도 0.02% 상승해 이들 5개 지역의 상승률이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낮았다. 실제로 최근 강남권을 중심으로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는 것과 달리 노도강 지역 매매가격은 2021~2022년의 전고점을 회복하지 못한 상태다. 전문가들은 다주택자 및 대출 규제 속에 '똘똘한 한 채'와 '상급지 갈아타기' 수요가 부동산 시장 흐름을 좌우하는 분위기가 지속되며 외곽 지역이 소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 전역의 가격이 급등한 2021~2022년에는 갭투자 수요가 이들 지역의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거주 목적의 상급지 갈아타기 수요가 핵심인 상황에선 외곽이 소외될 수밖에 없다"며 "외곽지 가격은 투자 수요와 연관성이 있는데 현재 서울의 집값 대비 전셋값 비율이 54% 정도로 낮아 갭투자 매력이 적다는 점도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한덕수 무소속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가 3일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최종 선출된 김문수 후보에게 전화로 축하인사를 전하면서 조속한 만남을 요청했다. 앞서 한 후보는 이날 헌정회 방문 자리에서 ‘개헌 빅텐트’를 얘기했고, 김 후보는 후보 수락 연설에서 “민주당 이재명 세력의 집권을 막기 위해서라면, 어떤 세력과도 강력한 연대를 구축할 것”이라고 했다. ‘범보수 빅텐트’가 가시화되는 분위기다. 한 후보 캠프의 이정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국민의힘 대선 후보 확정 직후 한덕수 후보가 먼저 전화를 드려 약 10분간 축하의 말씀을 전했다”며 “아주 화기애애하고 좋은 분위기에서 그동안 노고에 대해서 말씀을 전했다”고 했다. 이어 “한 후보가 통화 중에 빠른 시일 내에 뵙고 싶다는 말씀을 드렸고 김문수 후보께서도 흔쾌히 그렇게 하자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다만 구체적인 회동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변인은 두 후보가 이날 중에라도 회동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지금부터 단일화에 대한 모든 것은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봐야 한다”면서도 “오늘은 물리적으로 어렵다는 게 제 생각”이라고 했다. 다음 달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의 후보 등록 마감일은 오는 11일이다. 이 대변인은 논평에서 “김문수 후보뿐만 아니라 국가와 국민을 향해 진심으로 마지막까지 선의의 경쟁을 펼친 모든 후보께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며 “국민의힘의 저력을 보여주는 아름다운 경선 과정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통령 선거는 우리 대한민국이 극심한 분열과 혼란을 넘어 미래로 나아갈 전환점을 만들 수 있느냐를 가늠하는 매우 중대한 분기점”이라며 “국가의 미래를 위한 비전과 해법 마련을 위해 김문수 후보와 함께 협력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통합의 길을 여는 승리에 한발 다가가기 위한 또 다른 여정이 진행될 것을 기대한다”며 “김문수 후보께 다시 한번 축하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 국민과 함께 품격 있는 대선 경쟁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 중에선 압구정동이 위치한 강남구가, 그 외 지역선 마포구와 양천구가 상승거래를 이어가며 매매가격을 견인해서 지난 달 말 서울 아파트의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4월 넷째주(28일 기준) 전국 주간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주 서울시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9% 올라 상승폭이 확대됐다. 반면 전국 아파트는 0.02% 하락해 하락폭이 확대됐으며, 수도권은 0.01% 올라 상승폭이 축소됐다. 서울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마포구가 정주여건이 양호한 염리·아현동 위주로 0.17% 상승했다. 성동구(-.16%)는 성수·금호동 위주로, 용산구(0.15%)는 이촌·한남동 위주로, 광진구(0.09%)는 구의·자양동 주요단지 위주로, 종로구(0.07%)는 홍파·창신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권의 경우 강남구(0.19%)가 대치·압구정동 위주로 올라 상승폭이 가장 높았다. 서초구(0.18%)는 반포·잠원동 주요단지 위주로, 송파구(0.18%)는 잠실·신청동 위주로, 양천구(0.14%)는 목·신정동 위주로, 강동구(0.11%)는 고덕·상일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재건축 등 주요 선호단지 위주로 매도 희망가격이 상승하고 상승거래 체결되고 있으나, 일부 지역·단지에서는 매수 관망세가 보이는 등 서울 전체가 상승을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지난 23일에는 강남구 압구정동의 현대2차 아파트 전용면적 198㎡가 105억원(9층)에 계약돼 같은 평수 중 신고가를 기록했다. 바로 다음날인 24일에는 전용면적 161㎡가 90억원(10층)에 거래됐다. 한편 5대 광역시는 하락폭이 –0.06%에서 –0.07%로 확대됐다. 하지만 세종시는 상승폭이 0.23%에서 0.49%로 두 배 가까이 확대돼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정·새롬·고운동 선호단지 위주로 매매가격이 올랐다는 분석이다.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1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 중에선 KB금융(2.01%)만 조달금리 인하 등을 통해 겨우 2%대에 턱걸이했다. 비교적 NIM이 높은 편이던 BNK금융(2.06%)조차 어느새 1%대를 눈앞에 뒀다. 8개 은행계 금융지주의 올해 1분기 NIM은 평균 1.98%에 머물렀다. 작년 4분기(1.99%)에 이어 또 1%대에 그쳤다. 대출 증가세마저 최근 둔화하고 있다. 3월 말 기준 은행의 기업대출 잔액은 1324조3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2조1000억원 줄었다. 경기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의 ‘관세 폭탄’에 따른 무역환경 불확실성까지 커지자 여러 기업이 자금조달 계획을 확정하지 않고 관망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가계대출(1145조원)도 정부의 규제 강화로 1조4000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그런데도 이들 금융지주가 올 1분기 역대급인 6조1371억원의 순이익을 낸 것은 1년 전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배상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등과 관련해 대규모 충당금을 쌓은 기저효과가 컸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일회성 효과를 빼면 순이익은 전년보다 쪼그라든 것으로 추산된다. 기준금리 인하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이자로 수익을 더 내긴 녹록지 않을 전망이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달 17일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6명 모두 3개월 안에 기준금리(연 2.75%)를 더 낮은 수준으로 인하할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추가적인 금리 인하를 시사했다는 평가다. 1주일 뒤인 25일엔 세계 3대 신용평가사인 피치가 한국 기준금리가 올해 안에 연 1.75%까지 내려갈 것이란 관측을 내놨다. 피치는 미국의 관세 폭탄으로 인한 수출 정체와 내수 부진 등으로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거듭 하향 조정되고 있다는 점을 금리 인하 전망의 근거로 제시했다. 금융지주들이 비이자수익을 늘려 대처하기도 쉽지 않다. 경기 침체 여파로 증권사와 카드사, 캐피털사 등 비은행 계열사의 실적이 악화하고 있어서다. ‘밸류업’의 일환으로 주주환원 규모를 늘리고 있다는 점에서 수익성과 자본 건전성 관리를 두고 고민이 깊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최근 정치권에서 횡재세 도입, 상생기금 조성 등 금융지주를 겨냥한 상생금융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것도 부담이다.
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이춘실)은 5월 어린이날 연휴 기간(3일 ∼ 6일) 동안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한 특별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4일간의 어린이날 연휴 기간 동안 고래문화특구에서는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과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고래문화광장에서는 고래박물관 20주년 기념행사인 재담꾼 담쟁이 공연과 키다리아저씨 풍선 선물, 남구거리음악회가 열리고, 고래박물관에서는 어린이날 기념 선물 제공과 범고래 모자만들기 무료 체험을 준비했다. 고래생태체험관에서는 '해양동물복지사를 이겨라' 이벤트, '나도 해양동물 구조대' 포토존 운영, 장생이와 함께하는 포토타임을, 고래바다여행선에서는 고래탐사 중 선상 매직 벌룬쇼, 어린이 선원복 무료 체험, 정박 시 마도로스와 함께하는 조타실 체험을, 웰리키즈랜드에서는 신기한 마술 공연과 '몽땅 다줬수다∼' 행운의 뽑기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또한, 고래문화마을에서는 1960년 ∼ 70년대 국민학교 운동회를 재연해 굴렁쇠, 장애물달리기, 2인3각 등 운동회에 참여할 수 있고, 운동회에 참여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운동회 승리 메달 만들기 체험도 진행한다. 그리고,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해 연등 포토존 운영과 소원지 달기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3일과 5일에는 고래박물관 개관 20주년과 어린이의 날을 기념해 오후 8시에 '장생포 불꽃쇼'를 운영하고, 고래바다여행선과 연계해 선상에서도 장생포의 아름다운 야경과 함께 화려하게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쇼를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공단 문화시설인 ▲ 태화강동굴피아에서는 집게손 탐험대 챌린지 ▲ 무지개놀이터는 칙칙폭폭 미니기차 기관사 복장 무료 체험 ▲ 문수힐링피크닉장 어린이 이용객 비눗방울 증정 ▲ 철새홍보관은 선물 뽑기 행운 이벤트와 새 모양 연 증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이춘실 공단 이사장은 "어린이들이 고래문화특구, 태화강동굴피아, 무지개 놀이터 등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와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공단 시설에서 가족들과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 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연방타임즈 = 박미쉘 기자 |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이웃 간의 사소한 분쟁이 충격적인 총격 사건으로 이어지며, 미국 내 이웃 갈등의 현실을 다시 한번 조명하고 있다. 사건은 평범한 주택가에서 발생했다. 한 남성이 “이웃집 정원사가 나무 가지를 너무 많이 쳐서, 그 잎사귀가 우리 마당까지 날아온다”며 지속적으로 항의해왔고, 결국 그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총을 들고 이웃집을 향해 위협적인 행동을 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했으며, 해당 남성은 총기를 내려놓지 않고 오히려 경찰에게도 위협적인 태도를 보여 결국 경찰의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이 사건은 단순한 가지치기 불만에서 시작된 충격적인 결말로 이어졌다. 나뭇가지 하나로 목숨을 잃는 나라, 미국?미국에서는 내 땅으로 넘어온 나무 가지를 법적으로 자를 권리가 있다. 하지만 그 나무가 이웃집 땅에 뿌리를 둔 경우, 나무 전체를 훼손하거나 넘어가서 자르면 불법이 될 수 있다. 무엇보다 이웃 간 갈등을 해결하는 데 있어 법적 권리보다 중요한 것은 소통과 감정 조절이라는 지적이 많다. 한국은 층간소음, 미국은 ‘펜스 너머 분쟁’한국에선 층간소음이 대표적인 이웃 갈등 요소라면, 미국에서는 펜스를 넘는 나뭇가지, 마당 쓰레기, 주차 공간 침범 등이 주요 분쟁 요인이다.다만 미국은 총기 소지가 가능한 나라이기 때문에, 감정적인 대응이 훨씬 더 위험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작은 갈등도, 총까지 가는 사회”이번 사건은 단순한 환경 불편이나 정원 관리 문제를 넘어, 미국 사회의 총기 접근성과 이웃 간 불신을 드러낸 상징적인 사례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작은 불편이라도 방치하지 말고 대화로 해결할 것, 그리고 분쟁 시 감정적 대응은 절대 금물”이라며, 이웃 관계 속 감정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연방타임즈 = 신경원기자 | 대법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시장 재임 시절 직권남용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2심 무죄 판결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했다. 이에 따라 사건은 다시 2심 법원에서 재판을 시작하게 된다. 대법원은 "2심 재판부가 증거 판단과 법리 적용에 있어 중대한 오류가 있었다"며 파기환송 이유를 밝혔다. 이번 파기환송으로 인해 이재명 대표는 새로운 재판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다시 한 번 소명해야 한다. 통상적으로 파기환송될 경우 재판이 6개월 소요될 것으로 전망이나 선거법 재판이고 이미 모든 증거가 제출된 만큼 5월 중에도 판결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2심 파기환송 판결이 5월 중에 이루어질 경우 한국 정치권이 중대 변곡점을 맞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2심 판결에서 이재명 후보의 대선 출마 자격 박탈에 해당하는 형량이 선고될 경우 민주당의 대선 전략을 대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당장 이같은 사태를 초래한 민주당 지도부 교체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 불가피한 것은 물론 차기 당권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이낙연, 정세균 등 기존 주자들의 복귀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새로운 야권 주자를 선발해야 하는지를 두고도 첨예한 대립이 일어나고 선거 기간 중 조기 정계 개편 가능성과 민주당 내부 계파 간 갈등 심화, 제3지대 신당 창당 등 반 이재명 빅텐트 등 범여권 세력 확장 시도와 맞물려 대혼란을 빚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여야 모두 판결 결과에 따른 복수의 시나리오 준비가 불가피하게 됐으며 정치 지형의 완전한 재편의 기폭제가 될 가능성 높을 전망이다.
연방타임즈 = 신경원 기자 | 몸이 아프거나 불편할 때, 우리는 다양한 방법으로 건강을 관리한다. 통증이 있을 때 한의학에서 오랫동안 사용되어 온 특별한 치료법이 있다. 바로 '봉침(蜂鍼)'이다. 봉침이라고 하면 '벌침 맞는다'고 생각해서 왠지 아프고 무서울 것 같다는 생각부터 들 수 있지만 사실 봉침은 한의사의 전문적인 시술 하에 이루어지는 엄연한 한방 치료법이다. 봉침이란 무엇일까? 봉침은 이름 그대로 벌(蜂)의 독을 이용하는 침(鍼) 치료이다. 하지만 길 가다 벌에게 쏘이는 것과는 전혀 다르다. 한의학에서 사용하는 봉독은 인체에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정제 과정을 거친 약침의 한 종류다. 이 정제된 봉독을 경혈(침 맞는 자리)에 주입하여 치료 효과를 얻는 것이다. 봉침은 왜 효과가 있을까? 봉독 안에는 멜리틴, 아파민 등 다양한 성분이 들어있다. 이 성분들은 우리 몸에 들어가 염증을 줄여주고, 통증을 완화하며, 혈액 순환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만성적인 염증성 질환이나 통증에 효과적이다. 우리 몸의 면역 반응을 조절하는 역할도 한다. 어떤 질환에 주로 사용할까? 근골격계 질환인 허리디스크, 목디스크, 퇴행성 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 오십견, 테니스 엘보, 골프 엘보 등 통증과 염증을 동반하는 질환, 신경계 질환인 좌골신경통, 삼차신경통 등 신경통, 일부 면역 질환이나 만성 염증성 질환에 주로 사용된다. 특히 허리나 무릎 통증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봉침 치료를 통해 통증이 줄어드는 효과를 보시는 경우가 많다. 봉침 치료 과정과 주의할 점은? 봉침 치료는 반드시 한의사의 정확한 진단과 판단 하에 이루어져야 한다. 시술 전에는 봉독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피부 반응 검사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시술 후에는 약간 붓거나 가려움, 통증이 있을 수 있는데, 이는 봉독이 작용하면서 나타나는 일시적인 반응일 수 있다. 하지만 심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도 있으므로, 반드시 숙련된 한의사에게 시술받고 시술 후 몸의 변화를 잘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봉침은 한의학에서 오랫동안 연구되고 사용되어 온 효과적인 치료법 중 하나이다. 단순히 벌침을 맞는 것이 아니라, 정제된 봉독을 이용해 염증과 통증을 다스리고 우리 몸의 회복을 돕는 치료이다. 만약 원인을 알 수 없는 통증이나 만성 염증으로 고생하고 있다면, 가까운 한의원에서 봉침 치료에 대해 상담받아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29일 KB부동산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들어 같은 서울에서도 고가 아파트 매매가가 일반 아파트 보다 5배 더 뛴 것으로 조사됐다. 불과 3~4년 전만 비싼 아파트가 더 폭락하고, 덜 올랐으나 2023년을 기점으로 고가와 중저가 단지 간의 역전 현상이 본격화되고 있다. KB 통계를 보면 올 들어 4월까지 서울 아파트값은 1.8% 오르는 데 그쳤다. 전국은 이 기간 -0.3%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수치만 놓고 보면 '약보합'세로 평가할 수 있다. 하지만 서울서 가장 비싼 20개 아파트를 모아 놓은 '서울 시세총액 톱20지수'는 올 1~4월 9.8% 폭등했다. 서울 평균 상승률(1.8%) 보다 5.4배 가량 더 오른 셈이다. 서울 고가 단지가 대부분인 'KB선도 50지수'도 이 기간 상승률이 8.3%에 이른다. 김규정 한국투자증권 부동산전문위원은 "특정 단지·지역을 지향하는 현상이 심해지면서 이같은 현상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눈길을 끄는 것은 불과 몇 해 전만 해도 이 같은 고가 단지가 시장에서 환영받지 못했다는 것. 오히려 하락기에는 '애물단지' 취급을 받았다. 통계를 보면 집값이 폭등했던 지난 2021년 전국 아파트값은 20.3% 상승했다. 반면 선도 50지수는 16.6%, 서울 시세총액 톱20지수도 20.1% 올라 고가 단지가 전국 보다 덜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집값이 하락한 2022년에는 천덕꾸러기 신세로 전락했다. 당시 전국은 -3.1%, 서울은 -3.0% 변동률을 기록했다. 반면 시세총액 톱20지수는 -8.7% 변동률을 기록하며 하락폭이 매우 컸다. 선도50지수도 7.5% 떨어지며 고가 단지가 '애물단지'가 됐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고가 아파트가 주도주로 부상한 것은 지난 2023년부터다. 그해 서울 아파트값은 -6.3%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반면 시세총액 톱20지수는 5.1% 상승했다. 정반대의 흐름이 나타난 것이다. 2024년에도 서울은 2.9% 올랐지만 가장 비싼 20개 단지는 무려 11.6% 상승해 대조를 이뤘다. 고준석 연세대 상남경영원 교수는 "2023년을 기점으로 고가 단지가 시장의 핵심주로 자리 잡으면서 초양극화 현상이 본격화 됐다"며 "이후 양극화의 골이 깊어지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 이면에는 소득 양극화, 고가 단지 공급 부족, 수요 쏠림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대선 결과에 상관없이 본격화된 양극화는 지속될 가능성이 다분하다"고 말했다.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주불을 잡았던 대구 함지산 산불이 29일 저녁 재발화했다.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다시 불이 난 지점은 대구 북구 구암동 함지산 내 백련사 방면 7부 능선에서 정상 방향이다. 불띠는 약 30m 길이로 알려졌다. 이 일대 주민들은 함지고 뒤편의 함지산 일대에서 불길이 보이자 오후 8시 20분 기준으로 소방 당국에 78차례에 걸쳐 산불 신고를 했다. 소방 당국과 북구청은 진화 인력 55명과 소방차 등 장비 16대를 동원해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 산림청 헬기는 30일 일출 때부터 투입될 예정이다. 함지산에서는 지난 28일 오후 2시 1분쯤 산불이 나 주불이 산불영향구역 260㏊를 태우고 23시간 만에야 진화됐다. 이로 인해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기도 했다. 북구청 관계자는 "아직 산불이 번지는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라며 "일몰 이후라 헬기가 투입되지는 못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앞서 함지산에서는 지난 28일 오후 2시 1분께 산불이 발화했으며 주불이 산불영향구역 260㏊를 태우고 23시간 만에야 진화됐던 바 있다.
연방타임즈 = 신경원기자 | 2025년 4월 29일, 국민의힘은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위한 2차 경선 결과를 발표하며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최종 후보로 확정했다. 이로써 두 후보는 당내 최종 경선을 통해 대선 후보 자리를 놓고 경쟁하게 된다. 이번 2차 경선은 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를 각각 50%씩 반영하여 진행되었다. 김문수 후보는 보수 진영의 전통적 지지층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지지를 확보했으며, 한동훈 후보는 젊은 층과 중도층의 지지를 받으며 선전했다. 한편, 안철수 의원과 홍준표 대구시장은 아쉽게도 최종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당 관계자는 "두 후보 모두 경선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향후 당의 단합과 승리를 위해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오는 5월 3일 최종 경선을 통해 대선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다. 당 지도부는 "공정하고 투명한 경선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얻고, 정권 재창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경선 결과는 향후 대선 구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김문수·한동훈 두 후보의 정책 대결과 비전 제시가 주목된다.